[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가 버스공영제 도입을 위한 예산을 최소한의 검토 없이 과도하게 부풀려서 편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정평가와 무려 3배 차이가 나는 전형적인 주먹구구식 예산편성이라는 지적이다. 본지가 입수한 ‘당진시내버스 공영제 도입을 위한 감정평가 결과서’에 따르면 감정평가를 맡은 A업체와 B업체의 책정 금액은 당초 당진시의 버스공영제 관련 예산 234억 1,600만 원의 1/3 수준이다. 결과서에 따르면 사업자산(버스), 토지, 면허권, 기타(건물,기계,비품) 등 4개 항목에 대해 A업체는 총 77억 4,265만 원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당진시 채운동 일대에 천연기념물 제324호로 지정된 수리부엉이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멸종위기 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324호로 지정된 수리부엉이는 고양이, 쥐, 청설모 등을 사냥하는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다. 어두워지면 활동을 시작하는 야행성인 만큼 도시의 빛 공해에 민감해 야간의 빛이 잘 닿지 않고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깊은 숲 속이나 산림, 바위산, 절벽 등에 주로 서식한다.당진시에는 대호지면 일부 깊은 산속에 수리부엉이 서식지가 있다는 소문만 있었을 정도로 도심 부근에 수리부엉이 서식지가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최근 개통한 보령해저터널처럼 충남 서해안의 지역 산업·관광 활성화의 또 다른 대동맥이 될 제2서해대교의 최적 노선과 건설 방식이 제시됐다.제2서해대교는 서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국도 77호선 거리 단축과 도로 연계성 향상, 충남 서북부 산업단지 물류비 절감 및 신규 산단 유치 등을 위해 건립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또 지난해 말 개통한 보령해저터널과 앞으로 건설하게 될 가로림만 해상교량과 연계한 서해안 국가해안관광산업 도로망 완성 등도 제2서해대교 건설 필요성을 뒷받침하고 있다.특히 서해대교의 경우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가 재정적 부담과 민간산후조리원의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며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에 난색을 표했다.당진시 자료에 따르면 당진 출생자 수는 2014년 1,848명이었던 반면 2020년에는 1,058명으로 780명이 감소했다. 연도별로는 △2014년 1,848명 △2015년 1,945명 △2016년 1,717명 △2017년 1,585명 △2018년 1,380명 △2019명 1,247명 △2020년 1,058명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이에 지난해 11월 양기림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오늘날 저출산 문제는 국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가 법적으로 성립전예산 편성에 허용되지 않는 사업인 것을 알면서도 관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성립전예산은 의회의 사전승인 없이 경비를 우선 사용하고 추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예산으로 지방재정법 제45조에 따르면 국비 또는 도비가 100% 지원되는 사업이다. 그러나 당진시는 국·도비 100% 지원 사업이 아닌 경우에도 예산을 우선 사용하고, 추후 의회 승인을 요청하는 것을 관례적으로 반복해왔었다.이 때문에 지난해 8월 조상연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허용한 성립전예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도의원과 당진시의원 선거 출마를 결심한 예상 후보자들이 자신들의 경력을 드러내며, 유권자에게 얼굴을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충남도의원, 당진시의원 예상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면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출마를 결심한 이유와 향후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인터뷰는 충남도의원 1·2지역구와 당진시의원 가·나·다·라 지역구 순이며, 후보 순서는 정당과 상관없이 가나다 순이다.정치·행정 현장 강점..현안 해결에 도움구본현(더불어민주당)●충남도의원에 출마를 결심한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도의원과 당진시의원 선거 출마를 결심한 예상 후보자들이 자신들의 경력을 드러내며, 유권자에게 얼굴을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충남도의원, 당진시의원 예상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면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출마를 결심한 이유와 향후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인터뷰는 충남도의원 1·2지역구와 당진시의원 가·나·다·라 지역구 순이며, 후보 순서는 정당과 상관없이 가나다 순이다. 사회적 약자 위해 일하고 싶다이선영(정의당)●충남도의원에 출마를 결심한 계기와 도의원이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도의원과 당진시의원 선거 출마를 결심한 예상 후보자들이 자신들의 경력을 드러내며, 유권자에게 얼굴을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충남도의원, 당진시의원 예상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면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출마를 결심한 이유와 향후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인터뷰는 충남도의원 1·2지역구와 당진시의원 가·나·다·라 지역구 순이며, 후보 순서는 정당과 상관없이 가나다 순이다.공공의료원 설립 시급, 구체적 실행계획 있다이철수(국민의힘)●충남도의원에 출마를 결심한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탑동초 학부모 대표단이 어기구 국회의원과 최창용 당진시의장을 만나 당진시의 교통사고 예방 대책 마련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11월 25일 초등학생이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이후 학부모와 시민들은 당진시에 교통사고 예방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당진시에서는 사고 직후 탑동초 방향 LED 바닥신호등 설치를 비롯한 탑동사거리 과속방지턱 신설 및 어린이보호구역 노면 표지 보수 등 6건을 즉시 완료했다.그러나 학부모들이 강력하게 요청했던 교통섬 제거와 탑동사거리 X형 지하보도 설치 또는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서해 도시 당진에는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고 해산물을 채취해 바다에 기대어 생계를 이어가는 어민들이 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어촌에서는 관광과 체험 등이 어우러져 사시사철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해양 도시를 꿈꾸는 당진에는 필요한 것이 아직도 많다. 이에 당진의 어촌계장을 만나 어민들의 생계소득을 올리고, 해양도시로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들어봤다.석문면 난지도리에 있는 대조도에서 어린 시절을 지내고 19살에 왜목마을로 이주한 이진복 교로어촌계장. 젊은 시절 교로어촌계에서 어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정본환 경제환경국장은 1988년 대호지면사무소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지역경제과, 기업지원과, 자치행정과 등 주요 부서에서 업무능력을 인정을 받고, 1월 3일자로 경제환경국장으로 승진했다.앞으로 차세대 성장동력을 발굴을 통해 지속가능한 선순환 당진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무엇보다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정본환 국장. 이에 본지는 정본환 국장을 만나 경제환경국의 현안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코로나19로 지역 경제가 어렵고, 여러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올해 의회 사무국장을 맡은 신현배 신임 국장은 지난 1987년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항만수산과, 교통과, 당진3동 등 주요 부서에서 근무해왔다.지난 35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배운 지식과 집행부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의회와 시의 가교역할에 충실히 하겠다는 신현배 국장. 이에 본지는 신현배 국장을 만나 의회 사무국장으로서의 역할과 향후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의회 사무국장에 승진 임명된 소감은?1월 1일 자로 당진시의회 사무국장에 승진 임용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교통약자를 위해 시행되는 당진시의 행복택시의 배차가 일부 택시기사에게만 편중돼 있다는 지적이다.지난 2018년 당진시는 대중교통 취약지역 거주민들의 실질적 이동권 확보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버스정류장과의 거리가 도보 기준 800m를 초과하는 마을을 대상으로 행복택시 제도를 시행했다.현재 행복택시는 송악읍, 고대면, 면천면, 순성면, 신평면, 송산면, 당진2동, 당진3동 등 8개 읍면동 39개리·통 55개 마을에서 86개의 노선으로 운영되고 있다. 행복택시 시민 부담액은 100원이며, 구간 요금은 미터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서도민요와 경기민요 명창으로 당진의 국악 꿈나무들을 가르치면서 우리 전통의 소리를 지키고 있는 한국전통국악교육원 최연화 원장은 어렸을 적 아버지에게 국악을 배우면서부터 국악의 매력에 빠졌다. 이후 중앙대 국악과에 진학해 국악을 전공했고, 졸업후 인간문화재 선생님에게 6년 동안 지속적으로 지도를 받았다고.무엇보다 최연화 원장은 우리 전통 소리의 명맥을 잇고 싶다는 열정 하나로 2015년 8월 당진시 채운동에 한국전통국악교육원을 설립해 지금까지 국악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국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네이버 쇼핑과 공식카페 등을 통해 59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맘마또’는 아기 반찬, 아기 음식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업체다.유아들을 대상으로 매운맛이 없지만 김치의 본연의 맛을 살린 ‘파프리카김치’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현재 2호점을 운영할 만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엄마! 맘마 또 주세요”라는 말에서 착안한 ‘맘마또’ 이우경 대표는 2018년 12월 만삭의 몸으로 로 경진대회에 출전해 특별상을 받았으며, 충
[당진신문=김정훈 미디어팀장] 송악읍 반촌리 송악농협 옆에 새로 터를 잡은 ‘베이커리 카페 솔트 뱅’. 약 80여평의 넓은 매장에 28개의 테이블이 마련된 베이커리 카페 솔트뱅은 매일 아침 건강하고 맛있는 빵을 만들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제과점이다.‘솔트 뱅’이라는 말은 단어 그대로 ‘소금빵’이라는 뜻이다. 소금은 빵에 포함되는 다른 재료와 작용해 풍미를 높이고, 빵의 발효 속도를 조절하는 등 빵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몇 년 전까지만 해도 빵은 건강의 최대 적으로 인식되기도 한 적이 있었다. 의사들이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우리나라에서 여성의 경력단절 사유 중 육아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육아를 위해 직장을 그만 둬야 하는 경력단절여성 비율이 가장 많았는데요. 통계청의 ‘경력단절여성 현황’ 자료에 따르면 육아가 38.2%,로 2014년 관련 통계를 발표한 이래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고 하네요.겨울방학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맞벌이 부모들에겐 달갑지 않은(?) 소식일텐데요. 하지만 유곡초등학교에서는 다양하고 다채로운 ‘겨울방학캠프’가 진행되고 있어 워킹맘들에게 고마우면서도, 우리 아이들이 한 뼘 더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에서 현재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2월 6일까지 3주 더 연장한다.다만, 정부는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서는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 구분 없이 사적 모임 인원을 기존 4인 제한에서 6인으로 늘렸으며,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 9시 제한 등 다른 내용에 대해서는 기존과 동일하다.한편,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 수는 92명(#1819~#1911)으로, 무엇보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삼일간 70명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의 한 아파트에서 자매를 살해하고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김모(33세)씨가 항소심에서 사형을 구형받았다.대전고법 제3형사부(부장 정재오)는 11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33)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진행하고, 1심과 같은 법정 최고형인 사형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구형했다.검찰은 “피고인은 마땅히 가져야 할 최소한의 인간성마저 없다"며 “동거한 지 1달여밖에 되지 않은 피해자를 살해한 뒤 발각을 늦추고 도주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언니까지 살해했다"고 말했다.이어서 “
인생 칠십 고래희(古來稀)는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의 옛날 이야기다. 요즈음 시골의 칠십 노인은 논밭에서 일하는 농사꾼이고, 도심의 경로당에서는 심부름꾼에 지나지 않는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 평균 수명이 82세라니 이제는 70세가 넘어도 노인이라는 말 자체가 어색하기만 하다. 연금을 받는 나이부터 혹은 정년퇴직을 한 나이부터와 같은 구분 방식은 아무런 신뢰성이 없는 것 같다. 인간의 노화 정도는 사실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교적 누구에게도 들어맞고, 또 주관과 객관이 일치하는 구분으로 “받는 것을 요구하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