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반찬, 유아식 특화 ‘이우경’ 대표

‘맘마또’ 이우경 대표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맘마또’ 이우경 대표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네이버 쇼핑과 공식카페 등을 통해 59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맘마또’는 아기 반찬, 아기 음식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업체다.

유아들을 대상으로 매운맛이 없지만 김치의 본연의 맛을 살린 ‘파프리카김치’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현재 2호점을 운영할 만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엄마! 맘마 또 주세요”라는 말에서 착안한 ‘맘마또’ 이우경 대표는 2018년 12월 만삭의 몸으로 <우리 아이들 밥상엔 파프리카 김치! 아이들이 먼저 찾는 가치 있는 아기 김치>로 경진대회에 출전해 특별상을 받았으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한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혁신가의 날에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당진 신평 세한대학교 앞에 위치해 있는 매장에서 맛있는 행복을 전하고 있는 ‘맘마또’ 이우경 대표를 만나 그녀의 창업 스토리를 들어봤다.

유아 반찬, 유아식 특화 '맘마또' 전경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유아 반찬, 유아식 특화 '맘마또' 전경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독자들에게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초, 중, 고등학교, 취업, 결혼, 첫째와 둘째 출산하기까지 쭈욱 당진에서 자라, 2018년 창업을 시작한 워킹맘입니다. 지금은 맘마또 1호점과 2호점을 오픈해  아기들 반찬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2018년 6월, 둘째 출산 준비를 시작하면서 퇴사를 결정했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친정엄마가 애기반찬을 김치로 만들어 주셨어요. 첫째가 비염이 심해 비염 알레르기를 유발시키는 고춧가루를 뺀 파프리카 김치였죠. 이때였던 것 같아요.

어른이 먹었을 때는 심심하지만 김치의 본연의 맛을 살린,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파프리카김치’로 창업을 시작해볼까 생각이 들었어요. 때마침 친정엄마의 조리경력 10년 경험을 바탕으로 소중한 레시피를 만들어주셔서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밥상에 올려보자는 생각으로 창업을 하게 되었답니다.

●맘마또라는 상호명의 느낌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친정 엄마께서 조리장을 맡고 계신데요. “엄마! 맘마 또 주세요”라는 말에 ‘맘마또’라는 멋진 이름을 지어주셨어요. 엄마 덕분에 특허청에 ‘맘마또’ 상표 출원을 하게 됐고, 2020년 5월 정식 상표 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

맘마또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매운맛이 없지만 김치의 본연의 맛을 살린 ‘파프리카김치’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현재 2호점을 운영할 만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맘마또 제공
맘마또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매운맛이 없지만 김치의 본연의 맛을 살린 ‘파프리카김치’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현재 2호점을 운영할 만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맘마또 제공

 

맘마또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매운맛이 없지만 김치의 본연의 맛을 살린 ‘파프리카김치’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현재 2호점을 운영할 만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맘마또 제공
맘마또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매운맛이 없지만 김치의 본연의 맛을 살린 ‘파프리카김치’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현재 2호점을 운영할 만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맘마또 제공

●친정 엄마의 역할이 큰 것 같네요.

친청 엄마가 개업 이후부터 현재 지금까지 맘마또의 주방을 책임지고 맡아 주셔서 너무나 든든합니다. 사실 친정엄마는 2019년 당진어린이급식지원센터에서 주최한 ‘장독대 공모전’에서 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하셨거든요.

●2호점을 오픈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2호점은 1호점과 달리 오프라인 손님을 겨냥해 간식류, 카페, 장아찌를 활용해 만든 ‘불고기핫도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에 집중하는 것도 좋지만, 상생을 기조로 미래를 계획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사실 2호점은 오프라인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시험매장이나 다름없습니다, 여기에 반찬을 즉석으로 조리할 수 있는 ‘밀키트’도 개발중이고, 우리 맘마또 반찬을 통해 키즈카페에서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2년 새해에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현재는 네이버에 국한되어 있지만 단골 손님들이 자체적으로 소통할수 있는 홈페이지 같은 공간을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광고료를 줄이고 더 좋고 저렴한 상품들을 바로바로 소개할 수 있도록요. 한번은 저희 단골 손님이 ‘고추장, 된장도 만들어 주세요’라고 요청해 새로운 반찬들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습니다.

●맘마또의 향후 목표는 무엇인가요?

지금 샵인샵 프랜차이즈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중으로 투자자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이 계획이 실현된다면 소규모 반찬 가게, 키즈카페 등에 맘마또 반찬과 김치를 납품해 더욱 다양한 판로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 기쁜 소식은 서산에 직영점 오픈과 동시에 중국수출도 예약이 되어 있습니다. 중국 정부기관에서 ‘뿌려또’가 식품 인정을 받으면서 수출이 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맘마또에 대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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