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예 그림책 책방지기 작가가 ‘우리가 잘 알고 있던 호랑이 이야기와 알려지지 않은 호랑이 이야기’ 그림책 수업을 유곡초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 돌봄교실에서 진행하고 있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한선예 그림책 책방지기 작가가 ‘우리가 잘 알고 있던 호랑이 이야기와 알려지지 않은 호랑이 이야기’ 그림책 수업을 유곡초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 돌봄교실에서 진행하고 있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우리나라에서 여성의 경력단절 사유 중 육아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육아를 위해 직장을 그만 둬야 하는 경력단절여성 비율이 가장 많았는데요. 통계청의 ‘경력단절여성 현황’ 자료에 따르면 육아가 38.2%,로 2014년 관련 통계를 발표한 이래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고 하네요.

겨울방학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맞벌이 부모들에겐 달갑지 않은(?) 소식일텐데요. 하지만 유곡초등학교에서는 다양하고 다채로운 ‘겨울방학캠프’가 진행되고 있어 워킹맘들에게 고마우면서도, 우리 아이들이 한 뼘 더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한선예 그림책 책방지기 작가님의 ‘우리가 잘 알고 있던 호랑이 이야기와 알려지지 않은 호랑이 이야기’ 그림책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유곡초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 돌봄교실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앳 된 얼굴의 학생들이 서로 여러 가지 색의 싸인펜을 주고받으며 “주황색이 더 이쁘지 않겠어?”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선예 그림책 책방지기 작가가 ‘우리가 잘 알고 있던 호랑이 이야기와 알려지지 않은 호랑이 이야기’ 그림책 수업을 유곡초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 돌봄교실에서 진행하고 있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한선예 그림책 책방지기 작가가 ‘우리가 잘 알고 있던 호랑이 이야기와 알려지지 않은 호랑이 이야기’ 그림책 수업을 유곡초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 돌봄교실에서 진행하고 있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한 곳에 앉아 오랜 시간 힘들법도 한데 남학생 여학생 모두 돌아다니지 않고, 호랑이 이야기를 들으며 “착한 호랑이네” “호랑이 멋지다”하며 수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호랑이 이야기를 흥미롭게 듣던 아이들은 이어 2022년 새해를 활기차게 시작하기 위한 호랑이달력 꾸미기도 진행했습니다. 

한선예 책방지기는 “기존에 알고 있던 호랑이가 아닌 잘 알려지지 않은 호랑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어요. 팥죽할머니와 호랑이 이야기, 해님달님 속 호랑이 이야기를 하다가 ‘암행어사 호랑이’ 옛이야기 그림책을 들려줬는데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줘 고마운 시간이 됐습니다”라며 뿌듯해 합니다.

한선예 그림책 책방지기 작가가 ‘우리가 잘 알고 있던 호랑이 이야기와 알려지지 않은 호랑이 이야기’ 그림책 수업을 유곡초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 돌봄교실에서 진행하고 있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한선예 그림책 책방지기 작가가 ‘우리가 잘 알고 있던 호랑이 이야기와 알려지지 않은 호랑이 이야기’ 그림책 수업을 유곡초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 돌봄교실에서 진행하고 있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한선예 책방지기는 6년차 그림책 책방지기입니다. 그림책 책방의 문턱을 낮게 해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책방에 자연스럽게 올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는데요. 최근 그림책 작가로서 신간 그림책 작업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조만간 신간 그림책으로 아이들이 있는 교육현장이나 책방에서 그림책 작가이자 그림책 활동가로 그림책 수업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라는 한선예 책방지기의 2022년도 기대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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