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당진시농민회 상임위원들은 아산시에서 개최된 전농충남도연맹총회에 참석해 송악읍지회가 우수지회상을 신평면지회 한기준회원이 우수회원상을 각각 수상했다.수상소감에서 한기준 회원은 재작년부터 박근혜탄핵 전봉준투쟁에서 지난해 쌀값보장과 정부수매대금 환수 거부투쟁까지 정말 수없이 많은 투쟁한 동지들에게 돌아가야 할 상이라며 더 열심히 농민회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이날 총회에서 이희조 전회장이 도연맹 부의장에, 신임의장에는 부여농민회 정효진 회원이 선출됐다.장명진 의장은 대회사 겸 이임사에서 “2006년 초부터 도연맹 활동가로
당진시 농민들은 정부가 간척지를 기관에 대규모로 임대하면서 청년농민 실업자가 발생한다며 대호ㆍ석문간척농지를 농민들에게 돌려줄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이 같은 주장은 지난 13일 충남도서관에서 개최한 농정개혁위원회가 주관한 농정개혁공청회에서 제기됐다. 특히 간척농지의 농민우선 영농건은 당진시농민회의 공통요구로 농정개혁위원회에 접수했다.공청회에는 농정개혁위원회(이하농개위) 정현찬 위원장을 비롯해 농림식품부(이하농식품부) 김경규 조직기획실장, 전국농민회총연맹(이하전농)충남도연맹 정효진 의장, 한국농업경영인회(이하한농연) 충남도연합회 박의열
스마트폰은 농민들에게도 똑똑한 전화기로서 농산물 재배기술의 습득에서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이하SNS)를 통한 생산물의 홍보와 판매에 이르기까지 이미 그 활용가치는 익히 입증되고 있다.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당진시농민회에서는 이틀간에 걸쳐 회원들에게 스마트폰 기본과 페이스북 마케팅기초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진행했다. 하루 2시간씩 진행된 교육은 40여석의 좌석이 부족해 보조의자까지 사용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30대에서부터 80대까지 그리고 전화통화만 할 줄 아는 초보부터 다양한 편차의 수강생들은 교육시작 전부터 강사를 따라다니면
합덕농협의 부실경영에 의한 RPC 손실금 6천 2백만원을 경영진들이 책임지기로 했다. (관련기사 ‘쌀은 부패하고 돈은 때일 위기… 합덕농협 경영 도마 위’ 본지 1191호)지난 4일 합덕농협 김경식 조합장과 합덕농민회 오흥규 지회장, 합덕농업경영인회 고정근 회장, 합덕쌀전업농회 김철환 회장, 당진시농민회 이종섭 사무국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종결지었다.합덕농협 김경식 조합장은 손실처리된 금액에 대해 “윗선 경영진에서 변상처리하기로 했다. 부실채권 6억9천만원은 아직 절차가 남아 어떻다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번 투쟁을 처음부터 이
지방선거 당진시장직 재출마가 예상되고 있는 김홍장 시장을 상대로 농정현안과 출마할 때 농민들에게 약속했던 공약 실천을 평가해본다.●시장의 대표적인 농정이 3농혁신인데 농민들은 별로 피부로 느낄 수 없다고 한다. 더욱이 3농혁신보다 시급한 것이 행정의 혁신이라는 지적이다.내가 추진해 온 정책이 3농혁신, 주민자치, 경제활성화다. 행정혁신을 지적해줬는데 백번 맞는 말이다. 다만 하루아침에 행정을 변화시킬 수는 없지 않는가? 정책이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변할 수 없잖은가?우리지역 수도작 중심의 농업구조에서 농업을 수행하려면 물과 토양이 좋
수세폐지투쟁에서 쌀값보장투쟁에 이르기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당진시 농민회가 헌법개정과 조직역량강화위한 수련회를 다녀왔다.당진시 농민회의 수련회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읍면지회 간부와 신입회원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담양군에 있는 5.18민족통일학교에서 진행됐다.오후 1시부터 1강 한국진보연대 오종렬 의장의 '농민회 간부의 나아갈 길'과 2강 당진시농민회 이만영 전 회장의 '당진시 농민회 투쟁의 역사와 앞으로 과제'가 진행됐다. 3강 진보연대 김영정 집행위원장의 '미국과 현대사 그리고 5.1
당진지역의 사회복지시설 대표자와 종사자들이 지난 20일 김홍장 시장을 초청하여 위·수탁과정의 불공정 의혹과 열악한 근로조건을 놓고 구조적 모순을 해결하는, 불편하지만 진심을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이 같은 자리는 그동안 시중에 떠돌던 의혹과 당진시사회복지시설과 행정과의 마찰로 갑질 논란등 불편하지만 진심을 전달하는 행사로 준비됐다. 특히 지난해 당진시자원봉사센터의 재수탁 탈락으로 불거진 의혹을 비롯해 근로기준법조차도 지킬 수 없는 열악한 복지시절 종사자들의 고충을 해결키 위해 준비했다는 것이 당진시의 설명이다.자원봉사센터 논
농협과 삼광벼 재배계약을 앞두고 새해 농사를 준비하는 농민들이 혼란과 근심에 빠져 있다.특히 계약 당사자인 농협에 대한 불만이 높아져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25일 합덕농협 경영부실 규탄 기자회견장에서 만난 농민들은 “인근 우강농협은 6,000톤 수매하는데 합덕농협은 1,200톤밖에 팔지 못해 더 계약 할 수 없다고 한다. 이런 식이라면 내가 조합장을 해도 그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분개했다.한 조합원은 “합덕농협 RPC 직원들은 월급도 우강농협 5분의 1만 받아야 한다”고도 말했다. 농협에 대한
당진지역 농협들이 올해 벼 수매가 결정을 담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당진시농민회의 따르면 올해 벼 매입가격은 당진 12개조합중 9개 조합이 삼광 벼 kg당 1,265원(장려금 50원 포함), 일반 벼 1.215원 가격으로 7개 조합이 똑같다.이는 서천군 벼 kg당 1,500원, 보령이 1,375원으로 당진보다 235원, 110원 높은 것으로, 특히 삼광벼가 아닌 일반품종인 호남지역은 해남군 1,300원 영광군과 무안군이 1,275원으로 당진보다도 높게 책정됐다.이에 당진시농민회는 그동안 고품질 삼광벼 생산을 장려해온 당진시와 농협이
폭설과 한파로 농토가 꽁꽁 얼어버린 지난 11일 당진시 농업기술센터 2층 강의실은 2018년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교육 기본과정을 수강하기 위해 모인 80여명 농민들의 열기로 후끈 거렸다.신평면 매산리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이상철 씨는 “오늘 강사가 강소농 농민들에게 정말 유익한 분”이라면서 “제가 이분을 초청해서 교육받자고 그렇게 말해도 콧방귀도 안 뀌더니 오늘은 어쩐 일로 이렇게 많이 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흡족해 했다.이 씨는 강소농교육을 추천하게 된 이유에 대해 “그 동안 농민들은 작물을 열심히 재배해 놓고는 상인들이 주는
농민헌법 쟁취를 위해 전국농민회 총연맹 김영호 의장이 당진을 방문했다.전국농민회 총연맹(이하 전농) 김영호 의장이 지난 달 26일 당진시농민회(회장 박유신)를 방문하여 농민회 임원들과 읍면지회간부들을 만나 지난날 박근혜 정권 퇴진과 쌀값보장 투쟁에 앞장선 것을 격려하고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농민헌법 제정촉구 100만 농민 서명운동을 독려했다.김 의장은 인근 예산군 출신으로 전농 충남도연맹의장을 역임한 바 있어 인근 지역농민들의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특히 전농이 주도했던 지난해 백남기 농민의 사망에 이은 시신 탈취 저지 투쟁은
당진 축산인들의 숙원 사업 중 하나였던 가축경매장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당진축협협동조합(조합장 차선수)은 가축경매시장과 미생물사업소 준공식을 지난 12월 26일 신평면 상오리에서 개최했다. 총면적 9,900㎡의 부지에 조성된 가축경매시장과 미생물사업소는 가축경매시장의 경우 대지 8,901㎡, 건평 814㎡으로 설계됐으며, 미생물사업소는 대지 999㎡에 건평 495㎡으로 준공됐다.그 밖의 부대시설로는 사무동, 소독시설, 풋살 경기장이 함께 조성됐다. 이로써 당진의 축산 농가들은 가축의 경매를 위해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했던 불편함
당진시에서 무상공급하는 규산질 비료가 1년째 방치돼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규산질 비료는 논농사 지역에 3년 간격으로 정부에서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되는 일종의 쌀 품질개선을 위한 논토양개량제다. 그러나 농민들이 사용하지 못하고 방치되는 등 그 폐해가 그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초락도리 마을공터 석문면 초락도리 주민 가 모씨는 “규산질비료가 국민의 세금으로 구입해서 당진시가 공급했으면 관리를 잘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했다.당진시 농업정책과 이남길 팀장은 “규산질비료는 3년 주기로 토양검정해서 땅 면적 비례로
지난 4일 신임 인나환 위원장에게 전화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각오와 계획을 들어보고 그동안 지역사회에 제기됐던 의혹들을 어떻게 해소 시킬지에 대해 들어봤다.●먼저 당선을 축하한다. 당선소감과 앞으로 어떻게 석문면개발위를 이끌어갈 것인지 말해 달라.표도 많이 부족했는데 외부감사를 도입해서 보여주기식 보다는 피부에 와 닿는 투명경영과 주민들이 원하면 마을로 찾아가서 운영공개해 주겠다.●석문면개발위의 운영과 관련 일부주민들은 개발위와 관련된 업체에 특정임원자제들의 채용의혹과 발전소 플라이애쉬(석탄재) 부정계약의혹 어떻게 해소 할 건가?주민
연간 지출액이 6억원이 넘는 석문면개발위원회(이하 개발위)의 결산보고 및 제6대 임원 선거가 지난 4일 석문면사무소에서 열렸다.당진시의회 이종윤 의장을 비롯해 황규영 1대 위원장과 김종식 당신시 개발위원장 등 각 마을 개발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보고와 결산보고 그리고 임원선출 순서로 진행됐다.조규성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임기동안 본의 아니게 서운한 점이 있었다면 넓은 맘으로 이해해 달라”면서 “그동안 아무 탈 없이 임기를 마칠 수 있게 협조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뒤 이어 결산보고의건 논의 과정에서 원용무 개
당진시에 대한 시의회의 사무행정감사가 지난 4일 진행됐다. 이번 감사는 당진시 시민사회단체가 의정평가단을 구성해 참가했다. 농업정책과에 대한 질의는 4일 늦은 7시부터 진행됐다.3농혁신, 농가소득에 기여하나?첫 질의는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소속 편명희 의원의 3농 혁신정책으로 “묻고 또 묻고 지적해왔다”면서 “금년 3농혁신에 들어간 예산이 192억 원이다. 그런데 과연 3농혁신이 농가소득에 기여하고 있느냐”고 질의했다.편 의원은 특히 “3농혁신이 여러사업을 하고 있지만 실패하는 사업도 많다. 로컬푸드매장이 축협매장 말고는 부실하거
“살려 주세요”2016년 11월 28일 16시 07분경 현장에서 다급하게 외마디로 날라온 무전이 끝이었다.지난해 11월 28일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컨베이어 벨트라인에서 혼자서 통로 점검 중에 사망한 고(故) 한승헌 노동자의 1주기 추모제가 당진버스터미널 광장에서 개최됐다. 추모제에는 금속노조 현대제철비정규지회와 현대제철지회 노조원과 민주노총 당진시위원회 소속대표자와 시민단체 대표들 200여명이 촛불 들고 참석한 가운데 추모사 추모공연 장학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현대제철비정규지회 홍수완 지회장은 “한승헌 동지는 현대제철 자본에 의
●먼저 초대회장으로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초대회장으로 가장먼저 해결할 것은 무엇인가?가장시급한 문제는 조직 운영자금을 해결하는 것으로 회원배가운동이다. 특히 특별회원으로 농협의 참여를 유도하겠다.●앞으로 조직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인가?농민단체들이 모여 한 목소리를 내기위해 철저히 중립을 지키겠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가장 큰 조직으로서 특정인의 당선시키기 위해 역할 않겠다.●농업회의소의 목적에는 농업인의 지위향상과 이익을 대변한다고 돼있는데 선출직공직에 출마하는 농업단체 임원이나 농업회의소 임원이 출마해도 중립인
민관 협치의 농정파트너이자 당진지역 농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당진시농업회의소가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지난 21일 충남에서 두 번째인 당진시농업회의소 창립행사에는 충남도 허승욱부지사와 김홍장 시장, 이종윤 시의장과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의장을 맡은 주영권회장은 성원보고를 받고 규약통과와 사업계획승인 그리고 임원 선출까지 집행부에서 준비한 안건을 일사천리로 가결했다.뒤이어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박유신회장은 취임사에서 “농업회의소가 정책수립에서 평가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해 행정부의 정책 동반
“기본 소득은 4차 혁명으로 인한 과잉노동의 해결책”당진지속가능발전 시민학교 첫 번째 수업4차 산업혁명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일자리 부족에 대한 해결책으로 기본소득이 제시됐다.지난 18일 당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는 ‘제1회 당진지속가능발전 시민학교’의 첫 번째 순서로 ‘기본소득이 세상을 바꾼다’의 저자 오준호 작가의 강연이 마련됐다.오준호 작가는 소위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다가오면서 로봇에 의한 노동소득 감소가 예상되며 이에 따라 노동과 자본의 소득불평등은 경제체계 자체를 위험에 빠뜨릴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