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윤재윤]햇볕이 따사로운 한낮 들녘에는 농작업이 한창인데 부부 등 가족단위로 영농이 이루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해보다 일손 확보가 어려워졌다. 농촌인력의 한 축이었던 외국인근로자의 입국이 어려워진 것을 정부는 법무부를 통하여 외국인 계절근로자 귀국보증을 국가간에서 지자체보증으로 베트남을 제외하고 완화했다. 여기에 결혼이민자 친척에 대해서는 귀국보증 제출 조건을 면제했다. 계절근로자의 근무처를 한 달 단위로 바꿀 수 있도록 허용, 여러 농가가 1명의 계절근로자를 돌아가면서 고용할 수 있게 했다. 근무처 변경 때
[당진신문=김진숙]세월호 참사 희생자 단원고 2학년 5반 오준영 엄마 임영애 씨는 “아들을 잃고 2365일 하루하루가 재난 영화 같은 삶을 살아내는 엄마”라고 자신을 밝히면서 지난 해 10월 문재인대통령에게 이렇게 편지를 썼다.“잊지 않으셨지요? 대통령님. 아이들이 살고 싶다고 울부짖던 그날을 기억하시는지요. 자식을 잃은 사지 육신은 제 것이 아닙니다. 자식의 억울함이며 사무치는 그리움입니다. 6년을 넘게 버티고 기다리며, 그 중 3년의 시간은 믿고 기다렸습니다. 견딜 수 없는 억울한 심정을 피켓으로, 세상풍파 막이도 없이 맨땅 위
[당진신문=김동완]최근 당진에는 김홍장 당진시장이 2022년 6월에 있을 지방선거에 불출마한다고 선언한 것에 대하여 그 취지에 공감하는 사람도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당진시정의 레임덕 현상에 대하여 우려하는 사람도 많다. 선거철도 아니고 1년 4개월이나 남아 있는데 갑자기 그런 선언을 했으니 그럴만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두 가지 점에서 깊이 생각하고 나갈 필요가 있다. 첫째 자유민주주의라는 헌정질서 속에서 지방자치단체의 법적 의미는 무엇이며 이를 위한 선거제도란 틀 속에서 불출마 선언은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이다. 인간은 자연적 상
[당진신문=한수지]“고등학교 졸업하면 시험이 없을 줄 알지?, 인생은 시험의 연속이야.” 어린 시절 부모님에게 자주 듣던 소리다. 그렇게 초중고등학교 12년의 세월을 겪으며 수많은 시험의 관문을 통과했다. 공부하기가 무척 싫었던 학창 시절, 졸업하면 내 인생에서 시험은 없어질 줄 알았다. 하지만 대학에 가서까지도 시험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면서 학습과 함께 시험을 대체하는 평가는 땔 수 없는 필연적 존재로 남아있다.일하는 시간과 개인 여가시간을 쪼개가며 학습을 한다. 사회복지관을 평가하는 지표 중에도
[당진신문=진보당 당진시위원회]24일 국회는 본회의에서 ‘투기`부패 방지 5법’ 중 3개 법안을 의결했다. LH 등 부동산 관련 업무나 정보를 취급하는 공직 유관단체 직원의 재산등록을 의무화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에 대한 벌칙을 강화하는 공공주택특별법 일부 개정안, 한국토지주택공사법 일부 개정안이 그것이다.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은 미공개 정보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공직자에게 투기 이익에 따라 최대 무기징역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개정된 한국토지주택공사법은 LH 임직원과 10년 이내 퇴직자가
[당진신문=김희봉]이 땅 오천년 동안 기득권층이 독점해온 토지를 공적 소유화 시켜 더 이상 땅투기로 부를 축적하는 악질 공직자들이 없게 해야 한다. 동시에 농지는 농민에게 주택지는 집 없는 서민들에게 환원시키는 완전한 토지개혁을 촛불혁명정부 문재인정권에게 요구한다. 지난 역사에서 땅 때문에 국가간의 전쟁도 사인간의 분쟁이 끊이지 않고 발생해 왔다. 그만큼 땅은 소중한 것이기에 최근 LH 직원의 개발지역 땅 투기는 국민적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물론 정부여당도 정치 생명을 걸고 발본색원과 근본적 해결책을 내놓겠다면
[당진신문=김혜린]네이버 국어사전에 ‘선의’라고 검색해보면 다양한 설명이 나오는데, 그 예문 중에 “나는 선의로 한 말인데, 너의 마음이 상했다면 용서해 주기 바란다”라는 문구가 있다. 나는 이 짧은 문장에서 두 가지의 오류를 발견했다. 상대가 나의 말에 상처를 받았다면 내가 어떤 생각으로 그 말을 상대에게 했던 간에 그것은 더 이상 선의가 될 수 없는 것이다. 또 상대에게 잘못을 했을 때 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인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과 뒤에 “용서해줘”라는 말을 붙인다. 어째서 꼭
[당진신문=김동일]아닙니다! 요즘엔 젊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중년들도 많이 합니다. 마음은 청춘이지만 세월이 지남에 따라 노화가 찾아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특히! 중년이 되며 눈꺼풀이 쳐져 시야를 가리고 눈의 지방이 과하게 많아지거나, 혹은 적어지며 탄력성을 잃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기능적으로도 문제가 발생하지만 심미적인 부분도 부족하게 되어 정작 당사자는 큰 스트레스로 이어지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바로 상안검 수술과 안검하수 수술입니다.먼저 상안검(上眼瞼)이란? 눈의 앞면을 덮고 여는 두 개의 주름 가운
[당진신문=김현기]당진항 매립지 대법원 패소로 내항 일부와 매립지 그리고 제방 등 약 68만㎡가 평택시 관할로 확정되었다. 이와 같은 상황은 이제 당진항을 넘어 당진해양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정책을 준비하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할 것이다. 쉽게 말해 지금부터는 당진항 발전계획이 아닌 당진해양발전 계획이라는 넓은 범위로 확대 된 미래 청사진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는 ‘당진해양발전’이다. 올해 새로운 제5차 항만기본계획의 수립에 따라 우리 당진항에 새롭게 반영되어 있는 사업은 총 12건이며, 사업비는 1조3220억 원에 달한
[당진신문=김진숙]3월 8일은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유엔에서 정한 ‘세계 여성의 날’기념일입니다. 이날의 제정에는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당시 미국 여성 노동자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하루 12~14시간씩을 일을 했지만,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는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여성 노동자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위험한 작업환경을 바꿀 것, 여성과 임신에 유해한 작업금지, 산전산후 8주간의 출산휴가 등 모성에 대한 보호와 인간답게 살 권리를
[당진신문=김현태]전 국민이 힘든 시기다. 정말이지 이런 시기에 이런 글을 올리는 것조차 창피한 일이다. 졸필이지만 몇 자 적어본다. 지난 해 강남 유흥사태.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 이후 유흥업은 고위험시설로 둔갑했다. 이후 유흥업는 영업제한과 집합금지로 10개월간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특히 현재 모든 업종이 영업제한과 집합금지가 풀려 정상영업으로 돌아갔지만 유흥업은 아직도 영업제한을 받고 있다. 현재 유흥업소에서의 코로나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는데 말이다. (당진은 0명)유흥업의 밤 10시까지 영업 조치는 이치에 맞
[당진신문=박경신]오늘 중학교 은사님이 전화가 왔다. 아들이 조현병으로 내게 치료 받고 있다. 정말 많이 좋아져 계약직으로 일도 하고 있다. 40대 후반이니 결혼 중매 부탁한다. 내가 건성으로 대답 한다고 타박도 하신다. 결혼 생활은 정말 어려운 거다 누구나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꾸며 결혼을 한다. 그러나 어떤 부부에게는 결혼 생활이 힘들고 고통스럽기까지 한다. 결국 이들은 이혼을 결심하게 된다. 나도 한때 이혼을 생각 한 적이 있다. 아내와 부부싸움을 할 때 아내는 나보고 정신과 의사인줄 알고 결혼 했는데 정신과 환자 같다고 불평
[당진신문]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가 날이 갈수록 지능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시민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며 그 금액은 적게는 몇십만원부터 많게는 수천만원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이러한 보이스피싱에 충남경찰청 소속 경찰관들 역시 신고 출동 및 피해 대응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범죄 예방과 홍보 활동에 힘쓰고 있다.당진경찰서에서는 최근 성행하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각 지구대·파출소마다 가족, 지인 사칭 카톡 피싱과 편의점 기프트카드 피싱 홍보 팸플릿을 제작하여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길을 지나가다가
[당진신문=임정규]한국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마찬가지로 가정폭력과 아동학대가 늘었다는 뉴스가 종종 보도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고, 자가격리로 인한 스트레스가 증가되거나 실업 등의 문제가 상대적으로 가해와 피해의 구도에서 가정폭력 중에서도 아내폭력(여성폭력)과 아동학대 등의 사건발생, 이로 인한 사건 신고가 증가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비대면사회로 전환되고, 무인시스템 등이 도입되면서 대면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업의 위축은 여성들의 고용 한파를 남성에 비해 더 크게 겪고 있
[당진신문=전국공무원노동조합 당진시지부]아일랜드 출신, 영국의 보수주의 정치가 ‘에드먼드 버크’가 의회 연설도중 기자석을 가르키며 제4부(3부는 군주, 귀족, 시민계급)라 부르면서 시작된 이 개념은 현대에 이르면서 입법·사법·행정에 이은 제4의 권력기관으로 확대되어 사용되고 있다.이렇듯 언론의 힘은 유,무형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국민의 삶에서 큰 영향을 끼치기에 각 언론사들은 저마다 ‘윤리규범’, ‘윤리강령’, ‘취재보도준칙’ 등을 정하며 스스로의 권력과 영향을 경계하여 정론(正論)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언론의
[당진신문=김희봉]농해수위 소속 지역국회의원에게 바란다지난해 4월 우리 지역에도 여당 중진의원 한명 키워보자며 어기구 의원은 재선에 성공하였고 지역의 농민들이 바랬던 대로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상임위 소속이 되었다. 그래서 농민들은 재선의원의 정치적 역량과 유럽 사회주의식 경제를 배운 유학파인 어 의원에게 거는 기대가 적지 않다. 대의 민주주의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의회민주주의라면 농민들이 지역구 의원에게 농민의 뜻을 대신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 국회의원 4년 임기중 준비운동은 1년이면 족하다. 따라서 지금 어의원이
[당진신문=김혜린]고객센터 상담원의 영혼은 없으나 친절한, 또는 과하게 포장된 말투의 안내 음성은 언제 들어도 불편하다. 그분들의 그런 태도가 나를 불쾌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감정은 묻어버린 채 조직이, 또는 고객이 원하는 감정을 연기하고 표현해내야 하는 상황에 처한 것이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고작 별점과 평가 하나로 개인의 삶과 생계가 좌지우지 되고 실제로 이러한 평가 방식이 일명 ‘진상 고객’이나 ‘갑질 고객’을 더 만들어내는 것은 아닐까?감정노동자란 깨나 큰 범주에 속하지만 우리는 가장 먼저 서비스직을 떠올린다.
[당진신문=정한영]최근 코로나19와의 전쟁은 이제까지와 다른 양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12월 이전까지는 국지전으로 치뤘다면 지금은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는 느낌이다. 그만큼 자원이 전부 동원되고 있고 인력의 피로도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코로나19 초기 대응에서는 부족한 공공보건 의료자원이 나름대로 선방한 측면이 있었지만 겨울에 접어들면서 밀폐된 환경에서 더욱 활발해지는 호흡기 감염병 특성상 찾고 추적해서 격리하는 방역에도 한계가 왔고 음압병실이 필요한 치료 특히 중환자 치료역량에 한계가 와 방역당국과 의료현장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
[당진신문=김명선]희망찬 2021년 신축년(辛丑年)이 밝았습니다.성실과 인내, 여유, 평화의 상징인 소처럼 220만 도민 모두가 더욱 풍요로워지고 크게 도약하는 소중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지난해 감염병 사태로 전 세계가 큰 위기를 겪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자영업·서비스업은 물론 제조업·농수산업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 걸쳐 매우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새해에는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며 전 분야가 활력을 되찾고 힘차게 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합니다. 또한, 220만 도민의 성원과 염원을 안고 15년 역차별을 딛고 찾아온 혁신도시가
[당진신문=양승조]존경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충남도정은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우한 교민 수용과 K방역 선도, 혁신도시 지정, 외자 유치 등 도정의 각 분야에서 값진 결실을 일궈냈습니다. 이는 모두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함께 하였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2021년 새해에도 우리 충남 도정은 도민 여러분의 안녕과 행복한 삶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민선 7기 4년차입니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