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농촌지역 거주, 다문화가족에게 정밀검사, 진료비 지원 등
어려운 도내 농촌지역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따뜻한 의료봉사활동이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청남도 의사회(회장 송후빈)는 충남도내 농촌지역에 거주하면서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워 정밀검사·수술을 받지 못하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의료지원과 진료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진료과목은 치과, 소아청소년과, 내과, 산부인과, 피부과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12월 매주 토요일(5일, 12일, 19일, 26일) 오후 1시부터 5시 까지 천안보건지소 2층 주민건강증진센터로 내방하거나, 직접 방문이 어려운 가정은 충청남도 의사회 사무국 042-252-9916)으로 내방 신청하면 개개 가정으로 순회 방문하여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임산부의 산전·산후관리와 영유아 건강, 치아 및 피부관리 등 건강 예방교육도 함께 받아볼 수 있다.
검사결과, 질환상태가 중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은 충청남도 의사회 추진위원회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진료비가 지원된다. 도 관계자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진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다문화가족이 많이 참여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 사업은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외국 여성들의 역할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음에도 의료서비스에 대한 낮은 접근성으로 의료상 문제가 있음에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그들에게 직접적인 진료와 더불어 어려움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가고자 마련된 사업으로, 농협문화복지재단과 충청남도의사회가 주최하고 농촌가정에 대해서만 지원이 이루어지며 올해말까지만 시행된다.
/전국지역신문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