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 시민교육 활성화

지속가능한 당진을 만들기 위한 시민교육의 의견을 모으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속가능발전 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당진시민 원탁토론회’(이하 토론회)가 당진시와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당진지속협)의 주최로 지난 20일 설악웨딩타운에서 열렸다. 이 날 자리에는 당진지속협 위원들은 물론 일반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 날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당진지속가능발전시민학교(이하 시민학교) TF팀의 손창원 위원이 2017년 시민학교의 준비과정 및 진행 경과를 보고한 후, 지속협 차원의 시민학교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는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평택지속협) 오민정 사무국장이 ‘평택시 지속가능발전대학’에 대한 경험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창원 위원의 발표에 따르면 ‘지속가능발전학교 TF팀’은 지난 3월에 구성된 후 5차례의 TF회의를 거쳤다. 이 TF팀의 활동의 결과로 당진 5강의 교육이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실제로 ‘제1회 당진지속가능발전 시민학교’는 ▲기본소득(오준호) ▲생태환경교육(권경숙) ▲행복한 교육 이야기(인정남) ▲생태도시 만들기(오수길) ▲청년일자리(김종수) 등 5개의 강의를 진행한 바 있다.

교육 부문에서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는 평택지속협의 오민정 사무국장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준비한 평택의 지속가능발전대학은 2기 졸업생을 배출했다”면서 “명칭과 교육 대상 등을 (세심하게) 고민한 결과 1기 수당 60여명의 수강생을 모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 국장은 특히 “평택의 지속가능발전대학은 지역의 유력 인사들을 이용해 교육 참가자를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교육 참가자의 유인 방안에 대한 고민을 던졌다.

당진시와 평택시의 지속가능발전 교육에 대한 상황을 공유한 후 참가자들은 3개 조로 편성되어 ▲시민학교 진행에 대한 소회 등의 평가 ▲시민학교 운영방식 및 2018년도 주제 ▲시민교육 전반에 대한 제안 등을 토론했다.

당진지속협 이인수 상임협의회장은 “오늘 토론회는 지속가능 발전 시민학교뿐만 아니라 당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당진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대중 교육까지 포함한 의견수렴과정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토론회에서 취합된 의견들은 향후 ‘지속가능발전학교 TF팀’의 논의에 참고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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