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시 - 문현수 동틀무렵에 부지런한 놈들이 이른아침 잠을 깨운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와서 잔치를 치르고있다 먼길 오느라 지칠법도 하지만 오는길 바라본것을 서로 대화한다 집앞 들판을 잔치집으로 만들고 쉼없이 떠들어 댄다 만이도 왔다 큰 들판이 손님으로 가득하다 오늘도 이놈들은 들판을 점령하고 잔치를 벌인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진신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