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시 - 문현수
콘크리트 담을
담쟁이 넝쿨이
녹색 그림을 그리고
철망 울타리는
붉은 장미가
미소 짖게 하고
푸른 산 마다
합창 연습하듯
새소리 지저귀고
마음 급한 농부도
잠시 그늘에 앉아
하루를 생각 하네
콘크리트 담을
담쟁이 넝쿨이
녹색 그림을 그리고
철망 울타리는
붉은 장미가
미소 짖게 하고
푸른 산 마다
합창 연습하듯
새소리 지저귀고
마음 급한 농부도
잠시 그늘에 앉아
하루를 생각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