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베이커리 방인철 대표

한울베이커리 방인철 대표. ⓒ배현섭
한울베이커리 방인철 대표. ⓒ배현섭

[당진신문=배현섭 수습기자] 당진시 우강면 창리에 위치한 한울베이커리는 매일 직접 정성껏 만든 다양한 종류의 빵과 커피를 정성껏 만들어 함께 맛볼 수 있는 카페 겸 빵집이다.

한울베이커리 방인철 대표는 18살 때부터 제과점 직원으로 시작해 제과제빵 기술을 익혔다. 직접 경험하며 배운 기술을 가지고 수십 년간 평택에서 빵집을 운영하다 우연히 들른 당진의 매력에 빠졌고, 지난 2022년 6월 당진 우강면에 자리를 잡았다. 

‘다 같이 살며 어울리자’라는 뜻을 가지고 차리게 된 한울베이커리는 40~50개의 다양한 빵 종류가 준비돼있고 푸짐하게 맛볼 수 있도록 다른 빵집에서 판매하는 크기보다 더 크게 만든다. 

방 대표의 추천메뉴인 크루와상의 크기는 다른 가게보다 2배는 더 크다. 요새 인기가 많은 소금빵도 한입에 넣을 수 없을 정도의 크기인데 가격은 2000원으로 저렴하다. 이외에 다른 종류의 빵도 하나를 사면 여러 명이 충분히 나눠 먹을 수 있을 정도이며, 그 날 그 날 빵 종류가 조금씩 달라져 더욱 다양한 종류를 맛볼 수 있다.

한울베이커리 대표 추천 메뉴 크루와상, 소금빵, 마늘바게트. ⓒ배현섭
한울베이커리 대표 추천 메뉴 크루와상, 소금빵, 마늘바게트. ⓒ배현섭

한울베이커리의 빵은 고소하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는 동물성 버터를 사용해 맛과 식감을 한층 더 좋게 만든다. 특히 소금빵은 진한 버터향으로 고소하며, 씹는 식감이 부드러워 커피와 궁합이 잘 맞는다.

또한, 방 대표는 손님들이 더욱 다양한 빵을 맛볼 수 있도록 매번 신메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방 대표는 “당진에서 살면서 당진만의 특색있는 메뉴를 만들고 싶었다. 그러다 카페 앞 논과 밭에 있는 벼를 보고 해나루 쌀을 떠올렸다”며 “그래서 현재 당진 해나루 쌀 빵을 연구하고 있으며 스스로 만족이 된다면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울베이커리 내부 모습. ⓒ배현섭
한울베이커리 내부 모습. ⓒ배현섭

방 대표가 만든 여름 한정 계절 메뉴인 팥빙수의 인기도 높다. 오랜 시간 직접 삶고 끓이고 식혀서 만든 팥조림과 견과류, 콩가루의 조합은 더위를 잊게 해준다. 팥빙수는 현재 판매하고 있진 않으나 이르면 5월에 다시 판매를 시작해 10월까지 맛볼 수 있다고.

방 대표는 “찾아와주시는 손님들에게 맛있는 빵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더욱 다양한 빵을 손님들이 맛볼 수 있도록 연구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운영시간: 오전 08시~오후 21시
◆ 위치 우강면 면천로 1788
◆ 전화 ☎0507-1343-7431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당진 #당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