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농민회 우강면지회 이원기 지회장이 이임하고, 백양현 지회장이 취임했다.
지난 28일 우강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당진시농민회 우강면지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농민열사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농민가 제창, 이원기 이임 지회장 및 백양현 취임 지회장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당진시농민회 우강면지회는 올해 농민회 회원 간의 상호협조로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필수농자재 지원조례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고, 칼갈이 사업 등을 통해 농민들과의 교류를 높일 계획을 밝혔다.
이원기 이임 지회장은 “지난 4년간 우강면지회에서 농민들과 함께 목소릴 냈었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 저에게 서운한 부분이 있더라도 이제는 푸시길 바란다”며 “백양현 지회장과 함께 농민의 목소리를 함께 내며, 우강면 농업 발전을 위해 함께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백양현 취임 지회장은 “지난해 당진시농민회는 필수농자재지원조례 제정을 위해 서명 운동을 펼치고, 칼갈이 봉사를 통해 농민들에게 더욱 다가가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에도 우강면 농민들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농업에 종사하는 우리 농업인들은 상당히 어려운 현실에 있음에도 꿋꿋하게 농업을 이어가고 있다. 농민회는 투쟁이 목적이 아닌 순수하게 농민의 대변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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