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 ⓒ통계청 제공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 ⓒ통계청 제공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가 2023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결과 시지역 고용률  2위를 차지했다.

통계청이 지난 20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에 따르면 당진 15세 이상 인구는 15만명, 비경제활동인구는 4만 1000명으로 경제활동 참가율은 72.7%였다.

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자는 10만6000명, 실업자는 2000명으로 고용률 71.1%, 실업률2.2%로 서귀포시(72.2%)에 이어 두 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고용률은 전년대비 1.3% 증가했으며, 실제 취업자는 5000명이 증가했고, 실업률은 0.4%(2000명) 소폭 증가했다. 

같은 기간 충남도 고용률은 65.3%였고, 실업률은 1.9%였다. 도에서 가장 높은 고용률을 보인 곳은 청양군(79.2%)이었으며. 인근 천안시는 63.4%, 아산시 65.5%, 서산시 69.8%로 나타났다.

당진시 근무지 기준 취업자는 11만 6000명으로 거주지 기준 취업자 10만 6000명보다 1만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만명의 근로자가 타 지역에 주소를 두고 출퇴근 한다는 뜻이다. 반대로 당진에 주소지를 둔 타 지역 통근 취업자는 5000명이었다. 전년대비 거주지 내 통근 취업자는 5000천명, 근무지 기준 취업자가 6000명 증가한 수치다.

이에 대해 당진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취업률이 늘어난 이유는 대규모 투자 유치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취업자는 남성 비율이 여성보다 높다. 이는 당진이 제조업을 기반으로 성장했기 때문인데, 여성 취업자를 늘리기 위한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며 “실업률이 소폭 증가한 이유는 당진에 인구가 늘어나면서 영향을 받은 것 같다. 코로나 이후 위축됐던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데, 취업률은 지금 상태에서 떨어지지 않을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타지에서 거주하는 취업자를 당진시 인구로 끌어오기 위해서는 정주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에 시에서는 당진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개선방안 및 정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별 취업자는 △사업·개인·공공 서비스(2만8000명) △광·제조업(2만7000명) △농림어업(2만명) △도소매·숙박 음식점업(1만3000명) △건설업(1만명) △전기·운수·통신·금융(8000명) 순이었다.

직업별 취업자는 △기능·기계조작·조립(3만3000명) △농림어업 숙련(1만9000명) △서비스·판매(1만6000명) △관리자·전문가(1만5000명) △사무(1만3000명) △단순노무(1만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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