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창업협회 박남한 회장

지난달 15일 당진창업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박남한 신임회장은 “창업에 위기를 겪는 분을 위한 창업협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당진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배현섭
지난달 15일 당진창업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박남한 신임회장은 “창업에 위기를 겪는 분을 위한 창업협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당진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배현섭

[당진신문=배현섭 수습기자] 당진창업협회 박남한 회장이 지역에 창업을 희망하는 당진시민을 지원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당진창업협회는 2016년에 설립돼 지역중소기업과 창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정책 개발 및 사업 지원을 하는 민간단체로 현재 100여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창업컨설팅 △교육 △자금지원 △네트워킹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민간단체에 비영리단체라는 점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회원사들이 모여 자부담으로 운영하고 있다.

사실, 박남한 회장도 당진창업협회의 도움으로 창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는 식판 대여와 세척을 하는 ㈜씨씨케어 대표다.

박남한 회장은 “어릴 적 꿈은 축구선수였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시절 동안 축구선수 생활을 지내다 개인 사정으로 관두게 됐고 이후 서울에서 초등학교 지도자 코치 생활을 했다”며 “그러다 지난 2001년 동국제강 포항 제강소에 입사했고, 2007년 당진으로 이주해 관리팀에서 18년간 근무했다. 그러다 창업에 대한 꿈을 갖고 퇴직했다”고 말했다.

당초 창업 아이템은 축구를 전공했던 만큼 축구 관련으로 정했지만, 창업에 대한 정보와 지식이 부족했던 탓에 사업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에 지인을 통해 당진창업협회를 알게 됐고, 협회의 적극적인 컨설팅을 받아 지난 2019년 3월 당진에서 식판 대여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박남한 회장은 “창업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시절에 무작정 찾아간 당진창업협회가 많은 도움이 됐다. 아무래도 기업을 운영하는 분들이 직접 단계별로 컨설팅을 해주니 지금의 사업을 운영할 수 있었다”며 “컨설팅뿐만 아니라 사업운영을 하면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인간관계도 생겼다”고 말했다.

앞으로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자들과 중소기업의 기업인을 위해 성장의 동반자가 되고, 당진시의 발전에 함께 하겠다는 박남한 회장.

박남한 회장은 “현재 정부에서도 창업에 대한 많은 지원을 하고 있으나, 당진창업협회는 직접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며 “창업에 대한 꿈을 가진 당진시민들 모두가 협회에 와서 현실적인 운영에 관한 도움을 받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15일 당진창업협회는 면천면 태승관에서 박남한 ㈜씨씨케어 대표를 제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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