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2만 5000원 하락..당진시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 0.44%

당진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것으로 나타난 당진시 수청동 984번지 터미널 프라자. ⓒ네이버 지도
당진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것으로 나타난 당진시 수청동 984번지 터미널 프라자. ⓒ네이버 지도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 수청동 984번지 터미널 프라자가 1㎡당 351만원으로 당진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서 결정·공시한 올해 1월 1일 기준 지역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당진시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0.44% 상승했다. 

충남도는 0.85%이며, 도내에서는 개발 수요가 많은 아산시와 천안시 서북구, 천안시 동남구가 각각 1.64%, 1.24%, 1.12% 순으로 최고 변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최하위는 -0.03%의 변동률을 기록한 금산군이다.

도내 표준지가가 제일 높은 토지는 지난해와 같은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454-5번지로 ㎡당 1102만원이며, 가장 낮은 곳은 지난해와 동일한 논산시 양촌면 반암리 산35번지로 ㎡당 358원이다.

당진의 경우 당진지역 4005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조사·산정한 결과 최고지가는 터미널 프라자 부지(상업용 대지)로 1㎡당 351만 4000원으로 전년 대비 2만 5000원(0.71%) 하락했다. 

최저지가는 정미면 하성리 산7-4번지 임야로 1㎡당 3370원으로 2년 전보다 230원 하락했다. 

이처럼 최고·최저지가가 하락했음에도 전체 표준지 공시지가가 오른 이유로는 다른 지가의 상승률이 높았고, 정부가 현실화율에 맞췄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당진시 토지관리과 관계자는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지난해부터 2020년 수준으로 하기로 했었던 만큼 이번 공시지가도 현실화율의 목표에 맞춰서 전체적으로 상승했을 것”이라며 “최고지가는 하락했지만, 다른 토지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상승했기 때문에 전체 평균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2월 23일까지 국토교통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과 팩스 또는 우편(서면)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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