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x현재 도량형 展 포스터. ⓒ이승연
과거x현재 도량형 展 포스터. ⓒ이승연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과거와 현재에 도량형의 변천사와 단위 사용법을 알아볼 수 있는 <과거x현재 도량형> 展이 한국도량형박물관에서 열린다.

도량형의 도(度)는 길이 또는 길이를 측정하기 위한 자, 양(量)은 부피 및 되, 형(衡)은 무게 및 저울을 말한다. 그러나 도량형은 단순히 길이나 부피, 무게에 국한하지 않고 모든 물체나 상태의 양을 헤아리는 행위와 이를 헤아리기 위해 사용되는 모든 수단이나 기준량으로서의 단위(單位)도 포함하고 있다.

이미 일상생활 속 도량형은 익숙한 측정 도구다. 큰 틀에서 △측정할 때 △정보를 공유할 때 △표준화할 때 △비교할 때 △계산할 때 △변환할 때마다 도량형은 역할을 한다.

우선, 사람들은 측정할 때 시간에 따른 길이 변화를 비교할 수 이거나 수치적인 양으로 표현할 수 있으며, 무게의 단위를 사용해 필요한 양을 말하고, 어떠한 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그리고 물건을 쉽고 효율적으로, 낭비 없이 도량형으로 표준화하며, 눈으로 보이지 않는 수적인 가치도 비교할 수 있다.

사진설명-한국도량형박물관이 과거x현재 도량형 展을 열어, 도량형 도구를 보고, 체험하며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승연
사진설명-한국도량형박물관이 과거x현재 도량형 展을 열어, 도량형 도구를 보고, 체험하며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승연

그리고 어떠한 것에 대해 빼거나, 곱하거나 혹은 나누면서 쉽게 양을 계산할 수 있도록 하며, 물을 가득 채우기까지 혹은 이동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한, 도량형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자이다. 표준 척도가 있어야만 용량을 재는 표준 용기와 무게를 재는 표준저울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자의 한자인 척(尺)은 사람의 팔을 펼친 모양 또는 엄지와 집게손가락을 펴고 있는 모양을 나타내며, 자의 형태에는 △직자 △버니어캘리퍼스, 마이크로미터 △줄자 △ 연귀자 △블록게이지 △회전자 △곡자 △영조척 △포백척 △주척 △황종척 등이 있다.

사진설명-한국도량형박물관이 과거x현재 도량형 展을 열어, 도량형 도구를 보고, 체험하며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승연
사진설명-한국도량형박물관이 과거x현재 도량형 展을 열어, 도량형 도구를 보고, 체험하며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승연
사진설명-한국도량형박물관이 과거x현재 도량형 전을 열어, 도량형 도구를 보고, 체험하며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승연
사진설명-한국도량형박물관이 과거x현재 도량형 展을 열어, 도량형 도구를 보고, 체험하며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승연

이에 한국도량형박물관은 과거와 현재의 도량형 전시를 개최해 도량형기의 변천사 및 단위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도량형에 대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및 교육도 진행하고 있으며, 1월과 2월인 동절기에는 예약을 통해 관람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도량형박물관 관계자는 “도량형이 일상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분이 도량형에 대해 이해하고, 알아가시길 바라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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