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면 봉사단체연합회가 준비한 떡국떡을 나눠주고 있다. ⓒ지나영
송산면 봉사단체연합회가 준비한 떡국떡을 나눠주고 있다. ⓒ지나영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청룡의 해 2024년을 맞아 당진 지역 해돋이 명소에서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이날, 많은 시민은 새해에 떠오르는 해를 보며 각자의 새해 소망을 기원했고, 가족, 친구 그리고 처음 만나는 시민들과 덕담을 나누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했다.

송산면 봉사단체연합회(회장 구본관)이 갑진년을 맞아 제3회 송산면 해맞이 떡국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오전 7시 40분경, 짙은 안개로 해가 뜨는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봉화산을 찾은 시민들은 쉽게 자리를 뜨지 않고 하늘을 바라봤다. ⓒ지나영
오전 7시 40분경, 짙은 안개로 해가 뜨는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봉화산을 찾은 시민들은 쉽게 자리를 뜨지 않고 하늘을 바라봤다. ⓒ지나영

1일 오전 6시 봉화산 정상에서 진행된 해맞이 떡국 나눔 행사는 전역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가린 해는 볼 수 없었다. 오전 7시 30분경 해가 떠오르는 듯 붉은 기운이 안갯속에서 드러내는데 그쳤지만, 봉화산에 오른 시민들의 얼굴에는 희망과 기쁨으로 가득했다.

최영한 전 송사모 회장과 이범재 당진항만관광공사 사장. ⓒ지나영
최영한 전 송사모 회장과 이범재 당진항만관광공사 사장. ⓒ지나영

이날 이웃 주민이 함께 봉화산에 올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한 전 송사모 최영한 회장은 “최근 경기가 좋지 않아 속상한 소식도 참 많았던 것 같다”며 “갑진년 새해에는 송산면은 물론 우리 당진 지역이 더욱 발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산면 봉사단체연합회 구본관 회장. ⓒ지나영
송산면 봉사단체연합회 구본관 회장. ⓒ지나영

송산면 봉사단체연합회 구본관 회장은 “추운 날씨에 행사를 준비해준 각 단체장님과 주민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새해 첫 날을 함께 떡국을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 화합하는 송산면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면민들 올해에도 원하는 소망 이루시길 바라며,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규성 주민자치회 회장. ⓒ지나영
이규성 주민자치회 회장. ⓒ지나영

이규성 주민자치회 회장은 “송산면 봉화산에서 진행되는 떡국 나눔은 어느 행사보다 중요한 의미다. 봉화산의 정기를 받는 만큼 한 해의 시작이 좋을 것”이라며 “송산면민 모두 화합하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행복하고 무탈하게 잘 지내시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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