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예비후보 등록 직후 지지자들과 기자회견 개최
“공정과 정의 실천하는 사람..선거법은 정치 탄압사건”

지난 12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정용선 예비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가 발전을 견인하는 선진정치, 민생을 위한 정치를 진정성 있게 실천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지나영
지난 12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정용선 예비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가 발전을 견인하는 선진정치, 민생을 위한 정치를 진정성 있게 실천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지나영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정용선 국민의힘 당진당협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당진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1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정용선 예비후보는 오전 9시 30분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민생을 위한 정치를 진정성 있게 실천하겠다”고 다짐하는 한편 야당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정용선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은 정권교체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권 5년의 병폐와 그 후유증이 계속되고 있다. 민주당은 집권 기간 내내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기본 원칙과 국정운영 시스템을 상당 부분 무너뜨린 바 있다”며 “분열의 정치, 시대착오적인 낡은 정치는 국민들이 정치를 혐오하도록 만들었고, 굴종적 대북정책은 북한이 헌법에 핵 보유 정책을 명시하고, 각종 미사일 도발을 수시로 감행할 수 있도록 방치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반 시장 정책들은 수출에 의존하는 우리 경제에 커다란 부담이 요인이 외었고, 경제 회복에 걸림돌이 됐다. 소득주도성장은 최저임금만 과도하게 인상시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버티기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았다”며 “부동산 정책은 청년들을 절망하게 했고, 공교육은 붕괴됐으며, 저출생 고령화가 심각해지고 있다. 결국, 경제는 침체되고 국민 생활도 힘겨워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선 예비후보와 당진지역 도·시의원이 힘차게 총선 승리를 외쳤다. ⓒ지나영
정용선 예비후보와 당진지역 도·시의원이 힘차게 총선 승리를 외쳤다. ⓒ지나영

총선에서 여당에서 승리해야 할 필요성도 강조했다. 

정용선 예비후보는 “정권교체 이후 윤석열 정부의 노력을 다수당의 힘으로 방해하면서, 사사건건 발목만 잡는 행태를 계속하고 있다. 이 때문에 내년 총선은 국민을 위한 새로운 정치를 통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활짝 열어갈 수 있는 중요한 선거”라면서 “정치를 바꾸는 일은 국회의원들을 바꾸는 일부터 시작하며,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가발전을 견인하는 선진정치, 민생을 위한 정치를 진정성 있게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정용선 예비후보는 당진의 여러 현안 가운데 △젊은층 당진 정착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 △제2의 서해안 고속도로 조기 개통,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남부권 발전 등 △제2의 중앙경찰학교 당진 유치 △첨단 IT산업 육성 △당진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 유적지 복원을 통한 당진만의 관광지 개발 △문화예술 진흥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외에도 △대한민국 국민 대통합 △초·중등 공교육 정상화 △사회적 약자의 인권 안전보호 △어르신 노후 복지체계를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정용선 예비후보는 “각종 개발이나 발전계획도 중요하지만, 당진의 청소년을 제대로 교육하고 키우는 일이다. 각자가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따라 대한민국과 세계를 누비는 인재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면서 “특목고와 자사고를 설립해 원하는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도록 하고, 각 분야에서 성공한 출향인들이나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성장의지를 복돋을 수 있는 최고의 장학제도도 마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당진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향한 열정이 있다. 공직자로, 청와대 행정관으로, 대학의 교수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전문위원으로 일하면서 국가정책을 직접 입안하거나 추진해본 다양한 경험이 있다”며 “각계에 30년간 쌓아온 풍부한 인맥을 당진 발전을 위해 바치겠다. 내년 총선에서 저를 선택하신 일이 평생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시민들게 설레는 미래를 선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자회견 직후 이어진 기자질의에서 대법원 선고와 관련한 기자질의에 대해 정용선 예비후보는 “2019년 자유한국당에서 정치 탄압사건으로 규정했으며, 당시 저는 여론을 조작하거나 왜곡하려는 시도는 아니었다. 이것은 도둑이라고 소리친 사람을 고성방가로 처벌한 사례”라면서 “저와 김태호 후보와는 상황이 다르다. 공익제보한 것을 지난 정부에서 처벌했던 것이며, 본인의 책임에 의해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것이고, 무죄로 바뀌어가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총선 승리 전략에 대해서는 “여론조사에서 중도층이 25~30%다. 저는 중도층에게 인성과 자질 부분에서 당진의 최적 인물이라는 점을 내세워 중도층을 집중공략하겠다”면서 “다만, 고위 공직자로 성장하기까지 많은 고통이 있었고, 충남 출신으로 한계도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 희망하는 분야에 진출해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제가 앞장서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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