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질의 - 김명진 당진시의원

시정질의를 하고 있는 김명진 시의원. ⓒ당진시의회 제공
시정질의를 하고 있는 김명진 시의원. ⓒ당진시의회 제공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에 유치된 첫 번째 국가기관 해양경찰청 인재개발원 및 합덕·순성 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 행정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 9월 해양경찰청은 인재개발원 예비타당성 대상 후보지로 충남 당진시를 최종 의결했다. 앞으로 해양경찰청은 2024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해, 기재부로부터 예산을 확보해 절차에 따라 건립을 진행하게 된다. 그리고 지난 6월 당진시는 SK에코플랜트와 합덕·순성 일대 100만평에 산업단지 조성을 확정했다. 합덕·순성 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이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실현 및 수소특화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6일 시정 질의에서 김명진 의원은 “인재개발원은 후보지만 선정된 상태인데, 계획대로 진행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그리고 합덕을 중심으로 민간인 추진위원단을 구성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라며 “그린컴플렉스 산업단지 예정부지 옆에 양돈축사가 있어서 준공 이후 민원 소지가 다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오성환 시장은 “예타를 통과해야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들어갈 수 있는 만큼 민간기구 조성도 좋다고 생각하며, 토지수용 등에 대해서 함께 논의하고, 국회의원실과도 계속 협의하겠다”면서 “양돈축사 부지를 SK에코플랜트에 포함시켜달라고 요청했지만, B/C가 나올 수 없다고 한다. 그러니 넣자고 할 수 없는데, 시에서 최대한 사정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명진 의원은 “유치한 것이 열매를 얻도록 헛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토지 매입 등 행정에서 더욱 관심을 갖는다면, 시민의 질도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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