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질의 - 김명회 당진시의원

시정질의를 하고 있는 김명회 시의원. ⓒ당진시의회 제공
시정질의를 하고 있는 김명회 시의원. ⓒ당진시의회 제공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일회용품 줄이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서는 당진시가 우선 정책을 수립해서 깨끗한 당진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당진시는 일회용품 사용규제 대상인 식품접객업 등 5210개소 사업장에 업종별 1회용품 제한품목 사용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2023년 공공기관의 선도적 1회용품 사용 저감 실천문화 정착을 위해, 개인컵 활성화를 위한 텀블러 세척기 설치와 회의나 교육 시 1회용 페트병 음료, 종이컵, 접시 등 사용을 금지를 권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1월 정부는 일회용품 규제에 따른 과태료 부과보다 자발적 참여에 기반하는 지원 정책으로 전환하고, 일회용품 줄이기 동참 매장에 비요응ㄹ 지원하는 등의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김명회 의원은 “지난 11월 환경부에서 일회용품 관리 방안을 마련했는데,  사실상 일회용품 줄이기 규제는 철회됐다고 볼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서는 매장에 대한 지원계획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오성환 시장은 “일회용품 줄이기 대책회의를 세 번 넘게 했고, 커피숍에서 텀블러를 쓰게 해서 인센티브를 주는 것을 전국 최초로 시도하자는 구체적인 방법까지 논의했었지만, 막상 실적을 어떻게 계산할지에 대한 시스템을 마련하기란 쉽지 않아 실패했다”며 “그래서 시청카페부터 다회용 컵이나 텀블러를 우선 사용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일회용품 지도점검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명회 의원은 “전반적인 정책에 대해서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깨끗한 당진시를 만들기 위해서 시장님과 행정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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