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등록 후 보훈공원 참배 진행 예정..10시30분 출마 기자회견
“대한민국 정치 혐오수준으로 변화..사람이 바뀌어야 수준 올라간다”

정용선 위원장.
정용선 위원장.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오는 12일 정용선 국민의힘 당진당협위원장이 지역에서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 및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

국민의힘 당진당협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당진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9시 40분경 보훈공원 참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오전 10시 30분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화,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정용선 위원장은 “대한민국 정치에 대한 시민의 의식은 혐오수준으로 변화됐다. 사람이 바뀌어야 정치 수준도 올라가고, 품격도 좋아질 것”이라며 “당진 출신의 인물을 키워서 당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마음껏 자기 역량을 펼치며, 나라를 바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용선 위원장은 당진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행위 경고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진시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관련 조치 수준은 구두경고부터 법적 조치까지 4개의 단계가 있으며, 보통 사안의 경중에 따라 조치하고 있다”며 “정용선 위원장은 10월 12일 국민신문고에 공직선거법 위반행위로 신고가 들어와 조사했고, 제254조 제2항을 위반해 경고조치 했다”고 밝혔다.

제254조 제2항은 사전 선거운동을 하면 처벌하는 조항으로 국회의원 선거는 원칙적으로 선거일 120일 전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이후에만, 제한된 범위 안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정용선 위원장은 “한 마을에 방문했을 당시 어르신들이 명함을 요청해 ‘국민의힘 당진당협위원장’ 명함을 전달했고, 이것에 대해 지난 10월 12일 국민신문고로 공직선거법 위반행위로 신고 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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