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흥장군 행렬재현. ⓒ지나영
남이흥장군 행렬재현. ⓒ지나영

[당진신문=김성민 수습기자] 조선 중기 무인인 남이흥 장군의 탄신 448주년을 맞아 당진시가 제33회 남이흥장군 문화제를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

남이흥 장군은 당진을 대표하는 위인으로, 조선 인조 시기 이괄의 난을 평정하고 정묘호란 중 후금과의 전투에 참여해 전사한 충절의 상징이다.

이번 문화제는 대호지면 도이리 충장사 일대와 당진 읍내동 시내에서 펼쳐졌으며, 남이흥장군문화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하고 당진문화원이 주최했다. 

문화제 첫날인 27일에는 남이흥장군 행렬재현이 진행됐다. 행렬은 오후 3시에 읍내동 농어촌공사 당진지사에서 출발해 오후 5시 구터미널 로터리에 이르러 마무리됐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대호지면 충장사 경내에서 문화제 기념식을 열고, 학생미술 실기대회 및 시상식을 진행한다. 학생미술 실기대회 준비를 위해 당진시는 지난 10월 10일부터 20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았으며, 대회 입선자에 대한 시상은 28일 문화제 현장에서 이루어진다.

김윤숙 당진문화원장은 “이번 문화제를 통해 나라를 지키고자 목숨을 바친 남이흥 장군의 호국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남이흥 장군 문화제를 당진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충절과 문화의 도시 당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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