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삽교호관광지 기념탑광장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제44주기 추모제 모습. 이날 행사에는 사단법인박정희대통령추모사업회 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민
지난 26일 삽교호관광지 기념탑광장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제44주기 추모제 모습. 이날 행사에는 사단법인박정희대통령추모사업회 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민

[당진신문=김성민 수습기자] 사단법인박정희대통령추모사업회(이사장 조상섭)가 26일 삽교호 관광지 기념탑광장에서 故박정희 대통령 44주기 추모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신평적십자봉사단과 신평새마을협의회 회원 및 추모사업회원 120여명이 참석해 故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추모했다. 

행사는 의례선언을 시작으로 △초헌례(김권만 후쿠오카총영사) △아헌레(장석순 대한노인회 당진3동 분회장 △종헌례(한민섭 새마을운동 당진시지회장)에 이어, 오준교 한국해우회회장과 이연순 아산시새마을부녀회장 그리고 정용선 국민의힘 당진당협위원장의 추모사를 듣고 박정희 대통령의 육성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6일 삽교호관광지 기념탑광장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제44주기 추모제 모습. 이날 행사에는 사단법인박정희대통령추모사업회 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민
지난 26일 삽교호관광지 기념탑광장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제44주기 추모제 모습. 이날 행사에는 사단법인박정희대통령추모사업회 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민

오준교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국토를 개조하면서까지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박정희 대통령의 구상이 당진에서 실현됐다”며 “재임 기간 국민소득 20배, 수출 200배 이상 성장해 세계사에 빛나는 한강의 기적을 달성한 업적을 기억해야 한다. 오늘날 세대, 남녀, 이념 등의 갈등에 시달리는 우리나라가 박정희 대통령의 리더십을 되새겨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연순 회장은 “박정희 대통령님은 수리시설이 없던 우리 지역에 삽교천 방조제를 건설하고 농업의 기반을 닦았다. 새마을운동으로 도로확장, 하천정비, 주택개량 등을 펼쳐 낙후된 농촌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켰다”라면서 “어려운 경제와 불안한 국제 정세를 이겨내도록 박정희 대통령의 근면, 자주, 협동 정신을 받을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용선 위원장은 “통치 철학으로 빈곤으로부터의 탈피와 자립경제의 달성을 강조했던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을 살펴봐야 한다”면서 “역사는 언제나 난관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용기가 있는 국민에게 발전과 영광을 안겨준다고 하신 말씀도 가슴에 새길 때”라고 당부했다.

추모사 낭독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삽교호준공식에서 남긴 박정희 대통령의 마지막 육성을 함께 듣고 합동 분향을 진행했다. 

사단법인박정희대통령추모사업회 조상섭 이사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김성민
사단법인박정희대통령추모사업회 조상섭 이사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김성민

조상섭 이사장은 “수원 부족과 염수 피해로 영농에 큰 어려움을 겪던 당진은 삽교호 준공 이후 비로소 자손만대 복된 터전을 이루었다. 오늘날 당진이 전국 지자체 쌀 생산량 1위를 여러 해 달성하고, 해나루 쌀 같은 품질 좋은 농산물로 풍요로워진 게 다 삽교호 덕분”이라 강조한 후 “이런 업적을 기리고자 2014년부터 박정희 대통령 동상 건립을 추진해왔고, 2024년 완성을 목표로 노력 중이다. 동상 건립으로 당진에 남긴 박정희 대통령의 공로가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박정희대통령추모사업회는 44년전 삽교호 준공식에 참석한 직후 서거한 故 박정희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국정공식 행사장인 삽교호에서 매해 추모제를 열고 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당진 #당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