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주년 기념식 기념사진. ⓒ김진아
창립 20주년 기념식 기념사진. ⓒ김진아

[당진신문=김성민 수습기자] 충남농아인협회 당진시지회(회장 표민애)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결속을 다졌다.

13일 설악가든에서 열린 이번 기념식은 당진시 농아인 권익 옹호 및 재활·자립을 돕기 위해 설립한 충남농아인협회 당진시지회의 창립 취지를 되새기고, 향후 지회 발전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창립 20주년 기념식 케익 컷팅. ⓒ김진아
창립 20주년 기념식 케익 컷팅. ⓒ김진아

이날 행사는 신바람 장구난타 동아리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지회 및 수어통역센터 성과 보고, 농아인 권익 증진 공로자에 대한 표창 수여, 농아인 장학금 전달, 기념사와 격려사, 기념 촬영 순으로 거행됐다.

이어 진행된 만찬에서 참석자들은 지회 발전에 힘 써온 회원 간 유대감을 북돋우며 앞으로도 한결같은 지원과 성원을 약속했다.

기념사를 하고 있는 표민애 회장. ⓒ김진아
기념사를 하고 있는 표민애 회장. ⓒ김진아

표민애 회장은 기념사에서 “창립 20년을 돌아보면 참으로 다사다난한 시간이었다. 회원 여러분이 농아인의 권익과 권리를 찾으려 무던히 애써온 결과 수어통역센터를 개소하고 보금자리를 새로 얻었다”며 “앞으로도 농아인 교육과 문화 활동, 체육대회 및 농문화 페스티벌 같은 활동을 펼쳐 농아인 복지 향상에 노력하는 지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충남농아인협회 당진시지회는 지난 20년간 한국수어교육과 영농교육 등 농아인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수어통역센터를 운영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 지난 2021년 12월에는 회의실과 휴게실 등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마련된 당진시장애인회관으로 사무실을 이전해 당진의 농아인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남농아인협회 당진시지회 공로패
△김신성(제3~4대 충남농아인협회 당진시지회장)

충남농아인협회 당진시지회 감사패
△김영철(장애인체육회) △심의수(시의원) △전선아(시의원) △김국환(코엑스 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 △이갑희(한국동서발전 노동조합 위원장) △한전KPS노동조합위원 당진시지부

수어교육센터 공로패
△김홍석(제2대 충남농아인협회 당진시지회장, 초대 수어교육센터장) △라희경(수어통역사) 

수어교육센터 감사패
△유장식(수어통역센터 운영위원장) △현대제철소 ㈜당진제철소

우수회원패
△조건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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