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중학교(교장 김기수) 관악합주부가 오는 26일 6시 반에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계룡대에 있는 육군본부 군악대와 합동 연주회를 갖는다. 지난 5월 21일 당진중 관악부와 육군본부군악대가 자매결연을 맺은 후 처음으로 연주회를 갖는 것이다.


그 동안 당진중학교 관악합주부는 충청남도 음악교육에 많은 이바지를 해왔다.
충청남도 학생음악경연대회에 참가해 금상6회, 은상10회를 수상했고,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5회 금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와 올해에는 중등부 ‘대상’을 수상하는 등 명실 공히 관악의 명문학교로 자리매김을 했다.


육군본부 군악대는 3군을 대표하는 군악대로 연주능력이 가장 뛰어난 군악대로 정평이 나 있는 군악대로 정병우 군악대장을 중심으로 매년 10회 이상의 세계 순회공연과 20회 이상의 전국 순회공연을 하며 연주 실력을 인정받는 악대이다.


연주회는 1부와 2부로 나눠지는데 1부에서는 대회곡을 비롯한 영화음악과 세미클래식을 연주하고, 2부에서는 대중들이 쉽게 알 수 있는 팝송과 가요를 연주할 예정이다.


당진에서는 군악대와의 연주가 처음 있는 일이며 이번 연주회를 통해 당진중 관악합주부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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