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화력, 삼봉초에 통학버스 지원
학기당 2천만원 상당 재원투입

삼봉초등학교(교장 한홍덕)는 당진시 석문면에 위치한 전형적인 농어촌학교로 넓은 통학 구역에 산재한 학생들의 통학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서 온종일 교육 활동을 진행하기에는 가정의 협조가 필수적이었지만, 맞벌이 가정이 많은 시대에 학부모의 희생이 따랐던 것도 사실이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지역 굴지의 기업인 한국동서발전(주) 당진화력본부는 이번 2학기부터 삼봉초등학교에 학기당 2천만원 상당의 재원을 투입하여 학생들에게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통학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통학버스 운행을 통해 삼봉초등학교는 역점 사업인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 방과후학교 운영 활성화가 가능해졌고 가정에서는 학부모들의 부담과 걱정을 덜 수 있게 되었으며, 학생들은 즐거운 등하교 시간을 친구들과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며 함께 갈 수 있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당진화력 통학버스는 오전에는 7시 40분부터 8시 30분까지, 오후에는 5시부터 6시까지 운행한다. 운행시 안전도우미가 함께 탑승하여 통학버스를 기다리는 동안과 승하차시 안전지도를 맡고 있다.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교통사고 걱정 없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버스를 이용할 때마다 웃음꽃이 만발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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