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훈 상록문화제, 문학 행사로 정체성 강화
오는 27~29일 개최, 종합축제로 발돋움

제37회 심훈 상록문화제가 당진문예의전당과 필경사 일원에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올해 상록문화제는 문학 행사 강화로 상록문화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 프로그램 활성화로 청소년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함은 물론, 전 시민이 함께하는 종합축제로 발돋움함으로써 시민화합과 애향심 고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심훈상록문화제집행위원회(위원장 한기흥)는 문학 행사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방민호 서울대 교수의 심훈문학세계 강연회와 도종환 작가와의 BOOK 콘서트, 제1회 심훈 전국 시낭송 대회, 심훈 시집(86여 편) 발간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심훈 선생의 문학세계와 일대기에 대한 시민 체험 프로그램으로 심훈 유품 특별 전시, 제1회 심훈 골든벨, 심훈 포토존, ‘그날이 오면’을 편곡한 300인의 대합창, 심훈의 시 깃발전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상록문화제 본행사에 앞서 오는 16일에는 필경사 일원에서 추모제와 심훈기념관 기공식, 미술·서예·백일장·문인화 등의 학생문예행사가 개최된다.
한기흥 집행위원장은 “심훈 선생의 상록수 정신을 계승해 애국심과 애향심을 북돋우고 온 시민이 함께하는 상록문화제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당진의 모습을 그려본다”며 “늘 푸른 상록수처럼 변함없는 마음으로 당진시민이 함께 한다면 당진시의 미래는 두려움보다는 희망이 앞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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