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시 실외활동 자제, 당진시 3년간 34명으로 지속 증가 추세

건강한 여름나기 홍보자료. ⓒ당진시청 제공
건강한 여름나기 홍보자료. ⓒ당진시청 제공

[당진신문] 당진시 보건소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5월 20일을 시작으로 9월 30일까지‘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질병으로는 열사병과 열탈진이 있으며,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른 최근 3년간 당진시 온열질환자 수는 '20년 6명, '21년 13명, '22년 15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올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7~8월 무더운 날이 많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기후 전망에 따라 갑작스러운 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자나 양산으로 햇볕을 차단하는 등 시원하게 지내며, 물을 자주 마시고,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후 12∼5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어지러움과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수분을 섭취해야 하며, 의식이 없다면 곧바로 119에 구조 요청을 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폭염 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하여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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