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이동진료버스 운행식. ⓒ당진시청 제공
구강이동진료버스 운행식. ⓒ당진시청 제공

[당진신문] 당진시 보건소가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취약지역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터의 주기적인 현장 방문 관리를 통한 구강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3일 운행식을 시작으로 ‘구강 이동 버스’를 운영한다.

구강이동진료버스는 2009년부터 시행된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운영팀과 함께 취약지역에 △치과 치료 △치아 홈 메우기 △불소도포 △스케일링 △구강보건 교육 등과 같은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노후된 진료차량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국비 1억2천8백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억6천4백만 원을 들여 35인승 대형 버스 구입과 차량 내부 개조 및 기자재 완비를 마치고 운행할 준비를 마쳤다.

특히 이번에 구매한 이동차는 교육과 진료를 병행할 수 있도록 설계돼 기존에 방문하던 취약지역 읍면 5개교와 아동센터, 청소년 문화의 집, 장애인 시설뿐만 아니라 취약지역 어린이집에도 방문해 ‘찾아가는 꾸러기 구강 캠프’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운행식에 참석한 오성환 당진시장은 이동버스 운영을 준비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경제적으로 힘들고 소외된 계층에 격차가 생기지 않도록 취약 계층을 위한 지속적 건강 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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