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 송영주 황성렬)이 지난 22일 석문방조제에서 시민들과 함께 해변 환경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 송영주 황성렬)이 지난 22일 석문방조제에서 시민들과 함께 해변 환경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 송영주 황성렬)이 22일 석문방조제에서 시민들과 함께 해변 환경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깨끗한 바다, 우리가 바라는 바다’라는 이름으로 5월과 6월, 9월에 이어 네 번째로 진행된 이날 환경 정화 활동에는 학생과 시민 등 23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오전 9시 당진문예의 전당에서 버스로 출발해 석문방조제에 도착, 약 3시간 정도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참여자들은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음료수병, 각종 쓰레기와 함께 돌 사이에 버려져 있는 스티로폼 부표, 그물, 밧줄 등 폐어구 등을 수거했다.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음료수병, 각종 쓰레기와 함께 돌 사이에 버려져 있는 스티로폼 부표, 그물, 밧줄 등 폐어구 등을 수거하고 있는 참가자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음료수병, 각종 쓰레기와 함께 돌 사이에 버려져 있는 스티로폼 부표, 그물, 밧줄 등 폐어구 등을 수거하고 있는 참가자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석문방조제에는 버려져 있는 스티로폼 부표을 수거하고 있는 당진환경운동연합 김정진 사무국장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석문방조제에는 버려져 있는 스티로폼 부표을 수거하고 있는 당진환경운동연합 김정진 사무국장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환경 정화활동에 아이와 함께 참여한 정한나(35, 읍내동) 씨는 “아이에게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라고 이야기만 하는 것보다 직접 체험을 통해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싶어 참여했다”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해변에 쓰레기가 많아서 놀랐지만, 활동 후 깨끗해진 해변을 보니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 김정진 사무국장은 “4번의 환경 정화활동을 통해 해양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느꼈다. 특히 폐어구 처리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면서 “해양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어구를 개발하고, 해양정책 담당 부서에서 관리수거 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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