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노인대학이 8일 늦은 개강식을 갖고, 수업을 시작했다. 당초 5월 중순 개강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준비과정에서 늦춰졌다. ⓒ석문노인대학 제공
석문노인대학이 8일 늦은 개강식을 갖고, 수업을 시작했다. 당초 5월 중순 개강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준비과정에서 늦춰졌다. ⓒ석문노인대학 제공

[당진신문=허미르 수습기자] 석문노인대학이 8일 늦은 개강식을 갖고, 수업을 시작했다. 당초 5월 중순 개강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준비과정에서 늦춰졌다.

하지만, 이번 개강에는 110명 정도의 인원이 참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50명 남짓 왔던 인원을 생각하면 많은 숫자다.

석문면 농협마트 2층에서 진행되는 석문노인대학에서는 건강 교양과 건강체조, 노래 교실 등 어르신들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즐겁고, 유익한 수업이 펼쳐진다. 

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일괄적으로 진행한다. 평소 3월부터 12월까지 32주의 수업을 들으면 수료증을 지급하지만, 올해 늦은 개강으로 인해 여름 방학을 축소하고 수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석문노인대학 최대성 학장은 “시골 속에 살면서 하루만이라도 바쁜 일은 만사 제쳐두고, 주민분들과 대화하고, 놀면서 힐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문노인대학은 2005년 12월 09일에 시작해서 올해 개교한 지 17년째를 맞았으며, 현재 17기 학생들과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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