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가로수 뿌리 융기한 보도구간 정비
당진시, 가로수 뿌리 융기한 보도구간 정비
  • 이혜진 수습기자
  • 승인 2022.05.21 13:30
  • 호수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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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생육환경 개선사업 및 보도정비공사 실시 
가로수 뿌리 융기로 인해 울퉁불퉁하게 변해버린 인도. 
가로수 뿌리 융기로 인해 울퉁불퉁하게 변해버린 인도. 

[당진신문=이혜진 수습기자] 당진시가 가로수 뿌리 융기로 인한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당진지역 남부대로 일원에는 메타세콰이아 가로수 길이 있다. 나무는 기후와 환경변화에 잘 적응해 자라는 장점으로 주변 건물과 어우러져 보기에 아름답게 보일 수 있다.

메타세콰이아는 나무 성장에 따른 뿌리 발달로 땅속 생육 공간이 증가한다. 그러나 지하에는 하수관, 통신관, 각종 구조물 등의 매설물로 인해 생육 공간이 부족해 지상으로 나무 뿌리가 올라오면서, 융기가 발생해 보도블럭은 파손되고, 인도가 울퉁불퉁하게 되면서 민원도 발생한다. 

이에 당진시는 기존 포장된 보도블록을 철거해 투수 공간을 확장하여 잔디를 식재하고, 유공관을 매립해 통기성을 향상시켜 인위적 관수가 가능하도록 개선책을 마련했다. 

남부대로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사업은 채운동 1107번지 일원에서 진행되며, 남부대로 개선사업 대상지는 설악가든부터 상공회의소까지 약 1.1km 구간이다. 사업비는 약 1억 7208만 원 투입되며, 사업 기간은 지난 3월 21일 착공을 시작해 오는 5월 22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은 △1공구 기존 포장 철거, 보도블럭 및 칼라아스콘 포장, 3236㎡녹지조성 △2공구 기존 포장 철거, 보도블록 및 점자 블럭 포장, 433㎡ 녹지조성 △ 74주 돌출뿌리제거, 60개 수목보호대 재설치 등이다. 

당진시는 남부대로 가로수 생육사업 개선사업을 마치면 합덕읍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합덕읍 개선사업 대상지는 합덕 119 안전센터부터 조흥빌라까지 약 0.5km 구간으로 1억 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도블럭 및 수목 보호대를 교체할 예정이다. 

산림녹지과 공원관리팀 이경애 팀장은 “남부대로 일부 구간의 메타세콰이아 뿌리가 자라면서 보도 블록이 울퉁불퉁해졌다. 이로 인해 통행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발생하여 개선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생육환경 개선으로 뿌리 융기 피해를 지연시킬 수는 있으나, 근본적으로 도로 및 인도 포장은 수목 생육을 저해하는 환경으로 지속적으로 포장재 철거 및 단근 후 재포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 도로관리팀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당진 지역의 노후화된 보도를 조사하여 정비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로관리팀은 지난 2월 당진시 동지역 보도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구간을 파악하여 5곳을 선정해서 긴급 복구를 진행했다. 

또한 3억 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5월 말부터 공사를 시작해 이르면 7월에는 동지역 보도 정비공사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동지역 보도정비공사 대상은 △sgi보증보험~어원육교(보도정비 A=2574㎡, 수목 보호틀 정비) △대호볼링장~등기소 양방향(보도정비 A=1052㎡) △방차옥신경외과~당진감리교회(보도정비 A=81㎡) △진원스타타워~당진농협계성점 맞은편(보도정비 A=241㎡) △원당지구(신터 맞은편)이며, 공사 구간은 현장 여건에 따라 변경 가능하다. 

도로관리팀 김현주 주무관은 “원도심 보도의 경우, 생긴 지 오래된 곳이 많다. 따라서 당진시는 매년 1회 이상의 보도 정비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5곳을 진행할 예정이고, 하반기에 추경 예산이 편성되면 추가로 진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