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지원 8개소, 개보수·기능보강 62개소

개보수 예정인 면천면 대치리 마을회관.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개보수 예정인 면천면 대치리 마을회관.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가 마을회관 8개소를 신축 지원하고 노후화된 62개소는 개보수 및 기능 보강을 추진한다.

각 마을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이자 문화공간 등의 공동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는 마을회관은  당진 14개 읍면동 283개, 행정리에 277개소가 있다. 이 가운데 마을회관과 경로당 통합사용은 213곳, 마을회관 단독 사용은 64곳이다.

반면, 마을회관을 보유하지 않은 마을도 있는데, 이런 경우 당진시는 마을회에서 부지를 확보하면 지원 기준에 따라 신축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시 보조금 지원으로 신축된 마을회관은 시장의 승인 없이 임의로 처분할 수 없다.

이 외에 당초 설치된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마을회관 건축물 중 각 건축물의 준공 후 기준 년수 경과 된 건물을 대상으로 마을의 의견을 수렴해 재건축·증축·개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단, 집하장, 다목적 창고, 다목적 복지회관, 야외화장실, 잔치관 등에 대해서는 지원하지 않는다.

이러한 지원 기준에 따라 당진시는 그동안 마을회관 신축을 비롯한 재건축·증축·개보수를 진행해 왔다. 올해 마을회관 신축·개보수 및 기능보강 사업 대상지는 총 70개소이며, 신축은 6곳, 재건축·증축·개보수는 63곳이다. 투입 예산은 39억 5650만원이다.

개보수 예정인 면천면 대치리 마을회관.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개보수 예정인 면천면 대치리 마을회관.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개보수 예정인 면천면 대치리 마을회관.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개보수 예정인 면천면 대치리 마을회관.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신축 대상지는 △고대면 슬항2리 △순성면 성북2리 △송산면 송석리 △송산면 무수리 △면천면 문봉2리 △신평면 도성1리 △당진2동 채운9통 △고대면 옥현2리 등 8곳이며, 투입되는 사업비는 23억 8000만원이다. 또한, 마을회관 개보수 사업 대상지에는 총 15억 765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당진시 공동체새마을과 관계자는 “매년 각 마을 이장님들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에 내용을 전달하면, 시에서는 내용을 검토 후 보조금 지원 기준에 맞춰서 지원하고 있다”면서 “주민의 안전과 편익 증진을 위한 마을회관을 구축하고, 노후화된 마을회관 개보수로 주민에게 쾌적하고 행복한 쉼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으로 당진시는 상반기에 마을회관 신축 6개소에 대한 설계를 시작해 착공 및 개보수·기능보강 사업 대상지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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