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당진시노인복지관은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에게 주거환경개선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어르신이 살고 있는 집은 20여년 간 청소 및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열악했고, 지난 해 교통사고로 한쪽 팔이 절단되어 더욱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었으며, 집수리나 청소 엄두를 낼 수 없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독거 어르신이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활동은 새마을부녀회교로3리, 석문발전연합회, 당진자율방재단기동대 20여명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였고 도배해결사(김명종 대표), KCC페인트월드(차기영 대표), 노루페인트 가나상사(정용희 대표)에서 벽지와 페인트 등을 후원하면서 그 의미가 더해졌다.

주거환경개선 대상자 김00 어르신은 “때로 얼룩진 문과 곰팡이가 많았던 벽지가 깨끗해져서 보기에도 좋고 집이 환해져서 마음에 든다”며 “당진시노인복지관과 당진성결교회(오경식 목사), 사단법인 한국부인회당진시지회(김종선 지회장)의 도움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더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당진시노인복지관 최태선 관장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소상공인과 단체가 모여 어르신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당진시가 하나 되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소외 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4월 중 한국부인회당진시지회(지회장 김종선)의 후원으로 화장실 공사가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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