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만 5,474명..1인 가구 54%
21일 당진시 청년 인구 통계 발표
월 소득 200만~ 400만원이 56.7%

2021년 당진시 청년 인구 통계 ⓒ당진신문 김진아 PD
2021년 당진시 청년 인구 통계 ⓒ당진신문 김진아 PD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지난해 당진시 청년 인구가 전체 인구의 27.3%를 차지하는 가운데 4년 사이 5,866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시 청년 인구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당진시 청년 인구는 4만 5,747명(남 2만 5,845명, 여 1만 9,629명)으로 집계됐다.

연령층은 △35~39세가 1만 2,63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0~34세 9,682명 △25~29세 8,162명 △20~24세 7,802명 △15~19세 7,191명 순이었다.

그러나 청년 인구는 △2018년 5만 1,340명(30.6%) △2019년 4만 9,760명 (29.7%) △2020년 4만 7,216명 (28.4%) △2021년 4만 5,474명(27.3%)로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다. 

청년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당진1동 9,036명이며 △송악읍 9,609명 △당진2동 7,126명 △당진3동 5,815명 △신평면 3,761명 △송산면 3,286명 △석문면 2,268명 △합덕읍 1,626명 △우강면 890명 △고대면 833명 △순성면 780명 △정미면 596명 △면천면 536명 △대호지면 312명 순이다.

당진 청년 1인 가구 수는 8,975가구로 청년 가구의 54%를 차지하고 있다.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당진1동 2,720가구이며, △송악읍 1,516가구 △송산면 1,005가구 △당진2동 908가구 △당진3동 809가구 △석문면 898가구 △신평면 364가구 등으로 산업단지가 밀집한 지역에 1인 가구가 많았다.

당진시 청년들의 경제활동 상황은?

2021년 당진시 청년 인구 통계 ⓒ당진신문 김진아 PD
2021년 당진시 청년 인구 통계 ⓒ당진신문 김진아 PD

우선, 당진시 청년들의 56.7%는 월평균 소득수준 200만원~400만원 미만이며, 20-29세는 200만원~300만원 미만 그리고 30-39세는 300만원~400만원 미만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50만 원 미만과 800만 원 이상 소득자가 각각 3.4%, 3.5% 있었다.

2020년 하반기 기준 청년 경제활동 인구는 2만 9,8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취업자는 2만 8,700여 명(65.7%), 실업자는 1만 1,000여 명(3.7%)이다.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남성 1만 3,941명과 여성 5,875명으로 총 1만 9,816명이며, 가장 많이 종사하는 분야는 제조업(7,183명)으로 남성이 6,350명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1,944명(남성 1,504명, 여성, 440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1,710명(남성 163명, 여성 1,547명)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1,357명(남성 978명, 여성 379명) 순이다.

사업등록을 한 청년은 남성 1,787명과 여성 1,297명으로 총 3,084명이며, 주로 35~39세 연령대 청년들(1,476명)이 사업등록을 많이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 주택을 소유한 청년은 6,236명(13.8%)으로, 단독소유는 5,125명이다. 단독을 소유한 청년들의 연령대는 35세~39세(4,326명)가 가장 많았으며, 이들 가운데 3,641명은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당진 전체 청년들 가운데 414명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받고 있으며, 815명은 장애인으로 등록되어 있다.

한편, 당진시는 당진시 청년기본조례, 청년고용촉진특별법에 따라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의 인구를 청년 인구라 정의하고 있다.

이번 통계는 지역 청년에 대한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청년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처음으로 작성됐으며, 공공기관에서 보유 중인 행정자료를 활용·분석하는 저비용·고효율의 행정통계 방식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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