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당진시가 18일 기초수급자를 비롯한 취약계층 20세대를 대상으로 겨울철 난방용 땔감 60여 톤을 집까지 직접 배달해 눈길을 끌었다.

‘사랑의 땔감’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시가 산림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숲 가꾸기 사업 및 임도 사업지, 생활권 위험목 제거 민원지 등에서 발생한 부산물인 원목을 수집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숲 가꾸기 사업에서 발생한 산물을 방치하지 않고 산림 내 가연물질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산불과 산림병해충, 수해 등 산림재해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며 “이를 재활용해 땔감으로 사용함으로써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땔감 나누기 행사에 참석한 한광현 경제환경국장은 “이번 행사는 이웃사랑과 산불예방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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