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8회 전국 나라사랑 스피치대회

사진 왼쪽부터 정기민 지도교사와 윤은서 학생. ⓒ당진신문 이석준 기자
사진 왼쪽부터 정기민 지도교사와 윤은서 학생. ⓒ당진신문 이석준 기자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한국자유총연맹(총재 송영무)의 주최로 지난 14일 열린 제 58회 나라사랑 스피치대회에서 윤은서 학생(대덕초, 5학년)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날 윤은서 학생은 참가한 학생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지역 예선 대회를 통과한 전국 9개 시·도 대표 성인 7명과 학생 12명 등 총 19명이 참가했고, 국리민복, 자유수호, 평화통일, 우리 사회 건전의식 함양 관련 주제로 약 5분간 웅변을 진행했다.

이날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윤은서 학생은 지난 8월 11일 당진시 예선 및 충남도 대회에 출전해 전국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또한 9월 14일 열린 전국대회에서 ‘진정한 용기를 갖고 삶을 산 유관순 열사’를 발표해 참가한 학생 중 가장 우수한 성적에 해당하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더불어 충남 대표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윤은서 학생을 지도한 대덕초등학교 정기민 교사는 “윤은서 학생은 방학때도 매일 학교에 나와 원고가 닳아버릴 정도로 연습을 했다”며 “꾸준한 연습에 더해 유관순 열사의 영화, 책을 보며 유관순 열사의 몸짓, 감정, 목소리를 담아 정말 유관순 열사가 와서 웅변하는 것처럼 감정을 불어넣은 것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원동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윤은서 학생은 “발표를 앞두고 처음에는 떨렸지만 발표를 시작하고 나니 떨림보다는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내가 어떤 상을 받을지도 궁금했는데 상을 받고 나니 뿌듯한 기분이었다”며 “다음 대회에도 꼭 다시 참가해서 대통령상을 받고 싶다”고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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