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까지 다원 갤러리에서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선조들의 삶과 생활 속에서 소박하고 순수한 전통민화의 매력을 가득 담은 김경희 작가의 <민화와 함께하는 이야기>가 9월 30일까지 다원갤러리를 찾는다.

민화는 우리나라의 전통성과 예술성이 어우러져 내용도 형식도 경계가 없는 자유로운 작품으로 꼽힌다. 특히 가까운 곳에 있는 사물은 크게, 멀리 있는 사물은 작게 그리는 사실주의적인 기법도 민화에서도 중요하지 않다고.

김경희 작가는 자연 풍경과 인물 그리고 동물 등 자유로운 소재를 주제로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민화를 그려내고 있다.

김경희 작가의 작품 ‘미인도’
김경희 작가의 작품 ‘미인도’

이번 작품을 통해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채를 조화롭게 잘 이용해 한국적인 정서를 짙게 담아낸 김경희 작가. 특히 작가는 인물과 동물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고 정교하게 표현해 관객들에게 높은 표현력을 선보였다.

앞으로 김경희 작가는 전통 민화를 통해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속에 문화의 단비가 되기를 바랬다.

김경희 작가는 “50여년간 민화를 그려온 만큼 앞으로 민화 작품 활동을 열심히 하고 더 많이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면서 “민화는 알면 알수록 아름다운 작품인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전통민화를 가슴아 담아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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