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초청 복지·의료관계자 대처 관리능력 배양

당진군이 청소년시기의 정신질환을 조기발견하고 이에 대한 대처방법을 제공하고자 복지·의료관계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10월 질병관리본부는 중ㆍ고교 800개교, 7만4,698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우울감 경험률 41%, 자살 사고율 23.7%, 자살 시도율 5.8%로 청소년 5명중 1명 꼴로 자살 등에 대한 심각한 생각을 경험했고, 이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군은 학생들의 정신건강상태가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음에도, 학생들의 정신건강은 학교보건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것으로 판단, 당진군 정신보건센터(미소진) 주관으로 지난 22일 군보건소 회의실에서 지역 사회복지담당자와 학교보건교사, 산업체 보건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신건강 전문의를 초빙해 교육을 실시했다.


강사로 나선 강영규 박사(아람메디컬 정신과 전문의)는 우울증과 자살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교육에서 이러한 대상자가 가지는 증상과 적절한 대처와 중재에 대해 강조했으며, 이어 강진경 전문의(아람메디컬 정신과)는 정신질환의 이해에 대해 설명했다.


당진군 정신보건센타 미소진은 “지역내 잠재되어있는 정신질환자 200여명의 사례관리 및 주3회 정신보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사회적응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프로그램을 운영중”이라며 “산업체 근로자의 정신건강교육 및 청소년교육에 비중을 두고 정신보건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하경 기자 sarang4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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