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지 도계분쟁 문제 올해 중 해결 될 것..끝까지 대응
과거 인구 50만 목표는 과도..인구 30만 예상, 계획 수정 
시립합창단 부당해고 논란 조사 지시..문제 파악 후 조치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김홍장 당진시장이 5일 시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성과와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날 김홍장 시장은 2019년 주요 성과로 △주민자치 정책박람회 성공개최 △국내외 우량기업 1조원 투자유치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2관왕 수상 △김대건 신부 유네스코 세계 기념 인물 선정 △정부 예산 9,055억, 공모사업 1,088억 확보로 역대최고액 달성 △석문산단인입철도 건설 사업 착수 등을 꼽았다.

김 시장은 “사람 중심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기오염 감축 등 환경문제를 개선해 모범 사례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김 시장은 향후 시정운영에 대해 밝혔으며 이어진 언론인들과의 질의답변에서는 주요사업 및 현안사항 등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하 기자회견 주요 질의 답변 내용-

Q. 도비도 상권 사실상 침체... 어떻게?
A. 10조 이상 투자되는 대형프로젝트 있다

신재생 에너지 벨트, 에너지융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이미 충남도, GS그룹 등과 협약을 체결했다. 도비도 중심으로 풍력, 태양광 시설 등이 계획 중에 있다. 한화, SK 등도 참여 의사를 밝혔고, 2031년까지 총 10조이상 투자하는 대형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오는 7월 정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공모, 산업통상자원부에 특구지정 등을 준비 중이다.

Q. 당진·평택항 매립지 해결 언제?
A. 올해 중 결정 예상, 끝까지 대응할 것

당진·평택항 매립지 도계 분쟁 문제는 올해 중 해결될 것이다. 당진 땅을 찾기 위해 시민들과 촛불시위, 헌법재판소 1인 시위, 대법원 시위 등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끝까지 대응해 해결할 것이다.

Q. 농민수당 문제 해결은?
A. 광역 조례 범주 벗어나기 어려워

농민수당의 (재원)비율을 시비 60% 도비 40%로 하는 등의 대책이 논의되고 있으나 총액 등은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 문제를 조속히 해결토록 하겠다. 법적으로 광역조례(충남도 조례)를 따르게 돼 있어 그 범주를 벗어나기는 어렵다.

Q. 시립 축구단 창단, 시의회에선 부정적인데?
A. 공약 사항...반드시 한다

시립 축구단 창단은 시장으로서 공약 사항이었다. 시의회와 논의해서 반드시 공약을 지킬 것이다.

Q. 석문산단 LNG생산기지 착공 언제?
A. 내년 상반기 중으로 예상, 새 산단도 구상

내년 상반기 중 이르면 1~2월이 될 것으로 실시설계 등 관련 절차는 올해 내 끝날 예정이다. 이외에 석문산단 분양률이 70%이상이 되면 새 산단에 대한 검토를 할 계획이다. 산단 개발에 5~7년이 걸리기 때문에 지금부터 준비해도 늦은 감이 있다.

Q. 중부해양경찰청 유치 가능한가?
A. 충남으로 배정된다면...

2017년부터 유치를 위해 유치서 건의와 연구 용역 등 노력을 해왔다. 현재 경기도와 충청남도 간 경쟁이 치열하지만 앞으로 충남으로 지역이 배정된다면 더욱 유치에 노력할 것이다.

Q. 줄어드는 인구, 가시적 성과는 언제?
A. 내년 상반기에는 인구 증가 예상

종근당 등 몇몇 기업들이 착공했거나 입주 준비 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인구 유입 및 증가를 예상한다. 시의 중장기 발전계획이 과거에 50만 인구 등으로 과도한 목표를 잡은 부분이 있다. 30만 인구를 예상하고 계획을 수정했으며, 이에 맞춰 정주환경을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Q. 시립합창단 단무장 부당해고 논란이 있는데?
A. 조사 지시...파악 후 조치하겠다

부당해고 논란과 관련 관계자와 면담을 실시하고 조사를 지시했다. 문제를 파악한 후 조치할 것이다. 문화재단, 복지재단, 장학재단 등 이사장직을 이미 민간에 넘긴 바 있다. 앞으로는 합창단도 단장을 전문가가 맡고, 시에서 협력해야 할 것이다. 

Q. 교통문제 해결 어떻게 할 것인가?
A. 외곽 순환도로 만들 것

올해 보상을 완료할 계획인 구간(금암교차로~채운교)이 있고, 외곽순환도로를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 또 기지시에서 탑동사거리에 이르는 교통 정체 구간 해소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