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한다. 신록으로 성장(盛裝)한 푸른 5월에 가족과 관련된 기념일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5월은 가정마다 부모, 자녀, 부부와 관련된 날들의 개념에 맞는 이벤트로 부모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사랑하는 배우자의 품에 장미꽃을 안겨주며 서로의 관계를 새삼 확인하고 되새기게 된다. 5월 5일은
봄은 개척의 계절이다씨 뿌리기 위하여분주한 날들화창한 날도 흐린 날도농부의 손길은 늘 분주 하다먼 발치에서 손짓하는봄의 전령들이일굴 땅을 가리킨다농부는 얼굴을 땅에대고쉼 없이 땀을 흘린다그러곤 기다린다오늘 일군 이 땅에서거둘 곡식들을
지난 18일 당진시 석문면사무소에서는 고성이 오가고 뜨거운 언쟁이 벌어졌다.이 마을에서 1급 발암물질인 비소와 크롬이 각각 2배, 24배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실무자가 상세한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였다.이 같은 사실은 지난 6일 당진시가 석문면사무소에서 주민대표들에게 배포한 '석문통정지구 지구단위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 관련 대기유해성' 자료에서 밝혀졌다.당진시가 용역사를 고용해 지난 2월 중 3일 동안 통정리 내에 위치한 석문면사무소와 주택단지 2곳에서 대기유해물질 측정을 실시한 결과 두
지난 3월 28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방정부의 주요 탄소배출 규제를 해제하는 ‘에너지 독립’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서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조치를 담은 ‘청정전력계획’은 폐지되고 석탄채굴, 세일가스 생산을 활성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실상 청정전력계획에서는 2030년까지 미국 내 발전소의 탄소 배출
최근 들어 스마트폰 영상통화나 신종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하여 피해자에게 접근, 화상채팅을 통해 음란행위를 스스로 하도록 유도하는 ‘몸캠피싱‘ 이라는 새로운 범죄수법이 등장했다. 이는 피해자가 음란행위를 하는 동영상을 녹화하여 피해자의 핸드폰 안에 있는 가족이나 지인 등의 연락처를 알아내는 악성코드를 설치하게 유도하여 그들에게 음란동영상
꽃이 말을 걸어온다멀리서 그 말소리가 들린다그래서 고개을 들고 바라본다꽃이 손을 뻗어 오라한다멀리서도 그 손짓이 보인다그래서 그곳으로 가고있다꽃이 속삭이듯 무어라 한다그래서 귀를 대어 본다자기에게 입맞추라 한다꽃이 입을 삐죽이 내민다예쁜 꽃에게 입을 맞추고그러곤 감사하다 한다
지난 3일 오전 8시 23분께 홍성군 옥암리 70대 노인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지병을 앓고 있어 거동이 불편한 집주인이 집안에서 사망까지 했는데 내부 66㎡를 태운 뒤 출동한 119 소방대원들에 의해 1시간 30분 만에 꺼졌다.7일 밤 10시16분쯤에는 창호보강재 생산업체인 ㈜석영에스텍 당진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산업용 집진기 1대
지난 4월 6일, 시진핑 중국주석이 미국을 방문, 미중 정상회담이 열렸다. 특히 미국은 북핵과 사드배치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되면서 ‘중국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할 것이다”라고 군사적 선제타격론을 미리 언론에 노출시켰다. 그리고 외신에서는 북핵문제해결을 위해서 ’한국내 핵무기 설치, 김정은 제거, 비밀공작을
고은 잎 상할까 꼬 ~ 옥 쥐어도 못 본채순백의 고고함에 흠이 될까 만지 작 거리기만 하다하얀 목련마지막 송이마저 놓쳤구나!들꽃은 저리도 흐드러진데빈 가지만 바라보는 아쉬움담 해(年) 저 자리다시 피길 기다리는 간절한 기도
공원 산책길에 개나리와 진달래꽃이 함께 펴 어울린 귀한 모습 봤습니다.붉은 색과 노란색이 함께 섞인 게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휴대폰으로 사진도 찍었습니다. 개나리와 진달래는 아주 가까운 이웃이고 서로 친한 꽃일 거라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두 꽃이 한 곳에서 어울리는 장면은 쉽게 보이지 않습니다. 진달래꽃은 야산에서 주로 피는 모습이고 개나리
긴 가뭄 이였다땅이 메마르고가슴이 메마르고마음이 메마르고그 메마른 곳에봄비가 내린다목련이 생기를 찾고꽃들이 활짝 웃는다그냥 반가워서비를 맞고 서있는다가슴의 응어리도 내려 놓는다마음을 열고 비를 본다
농민들에게 정부와 농협이 이미 지급한 쌀값을 다시 돌려달라는 통지서가 발송된 가운데 충남농협지역본부가 최근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한 경제사업 전략회의’를 가졌다.충남농협은 경제사업 활성화로 판매농협 구현에 앞장서는 한편 농산물 부가가치 제고와 농업 경영비 절감, 농가 수취가격 향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조직의 모든 역량
5월 9일, 우리는 새로운 대통령을 뽑게 되었다. 이번에는 좋은 대통령을 선출하여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좋은 대통령일까?’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결국 박근혜 대통령을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는 대통령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지난 3월 31일 새벽 4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 독방 앞
독수리 과중에 솔개가 있습니다. 솔개는 새 중에 가장 장수하는 새로 알려져 있습니다. 70년을 사는 새입니다. 사람의 수명과 거의 비슷합니다.사람이 70년을 살려면 병원을 몇 번 다녀야 하고, 약국에 얼마나 가야 할까요? 그러나 솔개는 병원도 약국도 없이 70년을 사는 새이니까 만일 솔개 병원, 솔개 의료시설이 있다면 100년도 더 살 것입니다. 그런데 7
그 어둡고 찬 물속에서그 긴 시간 들을어찌 견디어 냈을꼬그래도 아직 그들은 있고그리고 반성은 없고옆에있는 그들은잘못이 없다 하네어른들은 자기 잇속만 채우고속죄 한번 없이긴 시간 흘렀으니1073일 동안하얀손 내밀었건만누구하나 잡아주지 않고아니 그손 지금껏 뿌리치고지금도 자기 안위만 챙기는 이들하염없이 흘렀을 눈물그 공포의 시간을 어찌 할꼬그대들 앞에 고개만 떨구오
200만원 미만의 공금횡령을 한 교직원에 대한 고발을 의무화하는 '교육비리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라는 것이 있다.2년 전 충남도교육청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조직문화 역량 강화를 위한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발표했었다.고위공직자 소통리더십 강화를 비롯해 청렴의 이해·공감 위한 교육·홍보 활성화, 친절하고 공정한 교육정책&midd
당진 범시민대책위원회는 당진에코파워 건설을 저지하기 위해서 찬반투표를 실시하고자 시민들로부터 서명을 받았다. 그런데 당진시는 주민투표 불가처분을 내려 사실상 중단될 위기에 놓여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 당진에코파워 건설을 그대로 방치할 것이냐? 아니면 당진에코파워 건설을 여전히 저지하기 위한 투쟁을 계속할 것인가? 당진시민들은 이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어느덧 올해도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새 학기가 된지 한 달 정도 지났다. 많은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겠지만 누군가에게는 학교에 가는 것이 즐겁지 않은 일일지도 모른다.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매년 3.4월에는 학교폭력이 집중되는 시기로 학생들에게 예방활동 및 가족이나 선생님 등, 주변에서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실제로 통계상 새 학기인 3.4월에는
충남지역에서 하도급업체 근로자들의 산재 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우려되고 있다.수많은 하도급업체 근로자들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작년 11월 당진 제철공장 점검 중 1명이 사망했고, 6월 당진 화력발전소 고압 감전으로 2명이 숨졌다. 5월 천안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1명이 추락해 사망했고, 2월 태안 화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2명이 목숨을 잃었다.산재
조용한 농촌의 새벽고요를 깨우는 농기계 소리벌써 농촌은 분주하다논을 갈고 밭을 꾸미고이래저래 등 구부리고근심 잠시 접고분주한 하루를 맞이 한다긴 시간 가뭄에 메마른 땅시간이 지나며 거친 바람이 분다얼굴을 스치고 지나는 봄바람메마른 밭을 꾸미는 농부는눈을 잠시 감고바람을 등으로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