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아름숲 기자단]

원당초 4학년 송주희 juhuijjang77@naver.com
원당초 4학년 송주희 juhuijjang77@naver.com

여름방학에 버섯 탐험을 가보자!!!

나는 여름이면 물놀이와 물총 놀이를 즐겨한다. 하지만 이번 방학에는 그동안 하지 못한 운동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아미산으로 등산을 다닐 계획이다. 나는 어렸을 때 아미산을 오르면서 오빠들과 버섯 사진 많이 찍기를 하며  재미있던 시간을 가졌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그때를 생각하며 다시 한 번 버섯 사진을 찍고 관찰해 보기로 했다.
 
우리학교 방학은 27일 동안 쉰다. 방학 다음날인 24일에는 준비를 하고, 방학 중에 8일은 채집, 8일은 사진도 붙이고 특징을 기록하며 버섯에 대한 자료를 모으며 공부할 계획이다. 시간이 많지 않아 아쉽다. 그래도 나는 이 시간을 잘 활용해 아미산에 있는 버섯을 모두 찾아 그 버섯의 특징을 살피고 이름을 외워볼 것이다. 그림만 보고도 무슨 버섯인지 5초안에 맞추기 게임도 해 볼 생각이다. 그리고 나름대로의 분류 기준을 정해서 분류를 하고 다른 버섯들과 비교도 해 볼 예정이다.

버섯 탐험을 하며 보고서도 꼭 써 보고 싶다. 내가 특히 버섯 탐험을 계획하게 된 건 송이버섯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된장찌개에도 들어가고 쫄깃한 맛이 있는 송이버섯~ 송이버섯이 산에 있는지 꼭 찾아볼 계획이다.

버섯을 관찰하면서 사진도 많이 찍고 나무나 곤충, 꽃 같은 다른 동식물들의 사진도 찍으면서 관심을 가져 보려고 한다. 자연과 함께 하는 여름 방학~ 덥다고 에어컨 껴안고 지내기보다 무언가 목표를 하나 정해서 집중하며 시간을 보낸다면 더운 여름도 금방 지나갈 것이라 생각한다.

이 기사를 본 엄마의 한마디
“오 마이 갓~ 올 여름 아미산 곳곳을 누비고 다니려면 보약이라도 미리 먹어둬야 하겠네. 우리 조금만 살살 다니자”

 


당진초 5학년 김도운 olypen@daum.net
당진초 5학년 김도운 olypen@daum.net

가족과 함께 발견한 당진의 숨은 진주-삼선산 수목원

여러분은 수목원을 좋아하시나요? 여러분이 사랑에 빠질만한 수목원이 있어 소개하려고합니다. 바로 당진시 고대면에 위치한 삼선산 수목원입니다. 이 삼선산 수목원은 정말 아름다운 수목원입니다. 여러 사람의 노력이 깃들어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원래 이곳은 쓰레기를 모아두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2010년 이곳을 조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쌓여있던 쓰레기들을 땅으로 묻어버리고 그 위에 나무, 꽃, 식물, 등을 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대략 8년이라는 시간동안 쑥쑥 자라온 나무, 꽃, 식물들이 지금 삼선산 수목원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쑥쑥 자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곳에는 여러 가지 다양한 부대시설과 알찬 체험들이 있습니다. 숲 선생님과 함께하는 숲 해설, 생태교육체험, 주말 숲 체험은 가족과 함께 하면서 예쁜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 체험 중 생태교육체험은 숲 선생님이 수목원 이곳저곳 설명을 해주시며 ‘솔잎싸움’과 ‘햇님 밧줄 놀이’라는 놀이도 동반한 참으로 신나는 체험입니다. 솔잎싸움은 가지치기를 한 소나무에서 떨어진 솔잎을 친구와 엮은 뒤 끌어당겨서 솔잎이 끊어진 사람이 지고 솔잎이 끊어지지 않은 사람이 이기는 그런 놀이입니다. 햇님 밧줄 놀이는 한 사람씩 알록달록 한 밧줄을 허리에 묶은 뒤 넓은 공간으로 가서 그 밧줄을 풀어 햇님 모양으로 밧줄을 엮고 그 밧줄 가운데에 사람을 앉혀놓고 위로 들어 올렸다 내렸다 하는 놀이입니다. 재미있는 놀이와 숲 선생님의 유익한 설명이 끝나면 방문자 센터에서 자연과 관련한 소재들로 만들기를 합니다.

수목원 조성이 마무리 될 때 까지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하지만, 수목원에 마무리라는 것이 어디 있을까요? 나무는 계속 커 갈 테고, 꽃은 계속 심을 것이니 말입니다. 꾸준히 나무의 가지치기와 꽃에 물을 주는 등 숲 선생님들의 정성스러운 관리가 눈에 보여서 더더욱 삼선산 수목원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 아름다운 삼선산 수목원에는 말 그대로 ‘산’에 사는 동물들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곳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동물은 뱀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삼선산 수목원을 방문했을 때 뱀을 보았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삼선산 수목원에는 여러 가지 식물들과 꽃이 있어 구경거리도 정말 많이 있기 때문에 여름방학에 한적하고 상쾌한 곳을 가고 싶다는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 합니다. 아울러 삼선산 수목원 안에는 여러 곳의 명소가 있습니다. 숲과 숲을 연결해주는 출렁다리,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누울 수 있는 평상, 군데군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정자 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선산 수목원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전해보았습니다.

자, 이번 여름방학 가족과 함께 삼선산 수목원을 찾아 우리들의 발길까지 더해진 울창하고 푸르른 삼선산 수목원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삼선산 오솔길을 따라서
삼선산 오솔길을 따라서

계성초5 최예린  yerinveronica@naver.com
계성초5 최예린 yerinveronica@naver.com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당진도서관

당진에는 남산 시립도서관과 당진도서관이 있다. 나는 내가 자주 이용하는 당진도서관을 소개하는 기사를 쓰기로 했다.

당진도서관은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곳이라고 한다. 1974년 10월 14일 당진군립도서관 준공 및 개관을 했고 1991년 3월 26일 당진도서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2000년 12월 7일 (구)농업기술센터 건물로 옮겨 운영되다가 2006년 9월 1일 (구)군민회관 건물로 옮겨졌고 2014년 8월 26일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자리로 옮겨져 운영중이다.

당진도서관은 1층부터 3층까지 있는데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1층은 어린이자료실, 2층은 일반자료실과 북카페, 이전에 자유열람실이 있었던 자리에 사무실이 들어왔다. 자유열람실과 평생학습실은 3층으로 올라갔다.

1층 어린이자료실은 책읽기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미취학 및 초등학생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도서, 다문화영어도서 등이 비치되어 있고 우리가 책을 읽거나 학습할 수 있는 책상과 의자가 있다. 또 자신이 원하는 도서들이 어디에 위치되어 있는지 검색하여 빨리 찾아볼 수 있는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2층에 있는 일반자료실은 철학, 종교, 예술, 문학, 역사 등 일반자료, 청소년 자료 및 향토자료가 비치되어 있다.

북카페는 책과 함께 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휴게공간이다. 이용자들을 위한 작은 까페는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일하는 곳이기도 하다. 열심히 만들어주시는 모습이 보기 좋다. 여기서 모아진 돈은 장애인들을 위한 일에 쓰인다.

3층에 있는 자유열람실은 도서열람 및 자율학습을 하는 공간이고 평생학습실은 연중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당진도서관에서 좋은 점은 장애인을 존중하는 도서관 같다.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중 장애인 도서우편서비스 책나래는 등록장애인, 장기요양1~2등급, 국가유공 상이자1~3급에 해당되고 도서회원증을 가지고 있는 장애인은 각 1인당 5권을 22일 동안 택배로 보내준다. 이런 면에서 당진도서관이 장애인을 배려하는 도서관인 것 같다.

도서관은 나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지식을 쌓게 해 준다. 또 나에게 커다란 꿈을 키울 수 있는 곳이고, 꿈의 새싹이 자랄 수 있게 해주는 힘이 된다. 이번 여름 방학은 다함께 도서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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