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수
[당진신문=문현수]
아직도 스치는 찬 바람에
추위를 봄으로 안고
두꺼운 잠바로 감싼다
맑은 날 정오는 소리가 있다
봄이 겨울을 감싼다
그러곤 겨울을 녹인다
겨울이 가는 소리는
냇가에서 들리고
멀리 대지에서 들린다
봄을 맞이하는
농부들의 손에서
그리고 부지런함에서 들린다
당진신문
djnews@hanmail.net
[당진신문=문현수]
아직도 스치는 찬 바람에
추위를 봄으로 안고
두꺼운 잠바로 감싼다
맑은 날 정오는 소리가 있다
봄이 겨울을 감싼다
그러곤 겨울을 녹인다
겨울이 가는 소리는
냇가에서 들리고
멀리 대지에서 들린다
봄을 맞이하는
농부들의 손에서
그리고 부지런함에서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