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셋 삼 ) 顧(돌아볼 고)草(풀 초)廬(오두막집 려) : 풀 오두막집을 세 번 돌아봄

후한 말연에 유비는 나라의 부흥을 위해 군사를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군기를 잡고 전군을 통솔할 인물이 없었습니다. 유비는 은사인 사마휘에게 사람을 천거해 달라고 하자 그는 제갈량을 얘기해 주었습니다.


그 길로 유비는 제갈량의 초가집을 찾아갔지만 제갈량은 집에 없었습니다. 며칠 후 다시 찾아갔으나 또 없었습니다.


동행했던 관우와 장비가 극구 만류했는데도 유비는 단념하지 않고 세 번째로 제갈량을 찾아갔습니다. 그 열의에 감동한 제갈량은 유비의 군사가 되어 적벽대전에서 조조의 대군을 격파하는 등 많은 공을 세웠습니다.


유비와 제갈량의 이와 같은 고사에서 유래한 三顧草廬 는 초가집을 세 번 찾아간다는 뜻으로 인재를 맞아들이기 위하여 참을성 있게 노력함을 나타냅니다.

<자료제공 : 장원한자 당진지점 문의 ☎ 358-0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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