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인생, 황혼기를 행복하게’

 

홀로되신 어르신들을 위해 운영해오던 ‘싱글청춘대학’이 수료식을 맞이했다.
‘제2의 인생, 황혼기를 행복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6개월여의 기간동안 운영된 ‘싱글한방청춘대학’은 기공체조와 성교육, 레크레이션 등으로 참여자 80여명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되어 왔다.


수료식은 4일(오전10시) 남산교육문화스포츠센터에서 민종기 군수와 최동섭 군의회의장 가족 및 친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또한 이 자리에는 노인세대의 소외감과 무료함을 해소하고자 어르신 평생교육프로그램 일환으로 추진된 ‘한방은빛대학’ 수료식도 9개월여의 일정을 아쉬워하는 6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 실시되었다.


한방은빛대학은 어르신들의 활력을 한방을 통해 되찾아 주고자 기공체조 외 10여종의 프로그램을 매주 1회 2시간씩 운영해 왔다. 특히, 수료생 중 기공체조 강사자격증을 취득한 17명은 내년에 운영될 기공체조마을에서 기공체조강사로 활동할 계획이여서, 배워서 나누는 능력나눔의 실천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수료식이 끝난 후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친지나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그동안 배운 것을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작품발표회를 가졌다.
신동원 기자 habibi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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