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문현수]
내 육신을 자유로이 사용하고
만물을 바라봄에 감사 합니다
멀리 너무 멀리 그냥 있는
그들이 서운합니다
때가되면 자기들이 앞장서고
자기들이 다 이룰 것 같더니
감투 속에 숨어버린 그들이
내내 속상 합니다
세상에 짊어질 양식 창고를
단 한 톨도 버리지 못하는
촌로의 심정을
이 가을에 뒤새겨 봄은
어떠하신지요
생명창고를 맏겼으니
맏은 임무를 우리는 수행합니다
이 가을에 촌로의 마음을
헤아려봄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당진신문
dj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