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수
오늘도 얼굴마다 땀방울이
이마에서 눈속에 들어온다
힘들게 가꾸고 키우고
정성을 다해 일궈온 밭에
불청객이 들어와 기운을 뺀다
힘드게 일궈온 농작물이
간밤에 몸둥이만 남기고
싹둑이 잘려 없어졌다
불청객을 막으려 수없이
노력해도 결국은 뚫린다
맥이 풀린다
어찌 막을까
오늘도 머리를 짠다
당진신문
djnews@hanmail.net
오늘도 얼굴마다 땀방울이
이마에서 눈속에 들어온다
힘들게 가꾸고 키우고
정성을 다해 일궈온 밭에
불청객이 들어와 기운을 뺀다
힘드게 일궈온 농작물이
간밤에 몸둥이만 남기고
싹둑이 잘려 없어졌다
불청객을 막으려 수없이
노력해도 결국은 뚫린다
맥이 풀린다
어찌 막을까
오늘도 머리를 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