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기자회견 열고
‘ONE TEAM’ 서약서 내용 공개

더불어민주당이 깨끗하고 공정한 경선을 후보자 스스로 약속하는 ‘원팀 서약서’ 내용을 공개하며 경선 후유증 사전 단속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당진시지역위원회는 지난 6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ONE TEAM 선포식’을 기자회견 형식으로 진행했다.

어기구 국회의원이 직접 나선 이번 기자회견에서 후보자들은 “공정한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고 경선 후에는 출마했던 모든 후보들이 ONE TEAM이 되어 선거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하겠다”면서 서약서의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한 내용을 살펴보면 ▲흑색 비방 선전을 하지 않는 정정당당한 경선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않을 것 ▲경선 결과 승복 ▲본선 진출 후보는 경선 경쟁자의 공약 승계 ▲경선 경쟁자는 본선진출자의 선대본부장 복무 등이다.

어기구 국회의원은 “촛불 혁명 이후 대통령은 바뀌었지만 의회 권력은 바뀌지 않았다”면서 “촛불 혁명의 진정한 승리를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권력 역시 교체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당내 경선 일정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우선 자치단체장에 대한 면접과 후보적합도조사(여론조사)의 결과를 합산해 20점 이상 차이가 나지 않는 경우 경선에 들어가게 된다. 경선은 권리당원 50%, 일반시민 50%를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로 최종 본선후보가 결정된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