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의장 이종윤) 양기림 의원은 지난 21일 제50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통장 건강검진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양기림 의원은 “이·통장은 마을의 대표이자 지역의 봉사자이며, 행정과 주민의 가교역할은 물론 주민생활과 관계되는 다양하고 많은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행정의 보조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그에 따른 충분한 보상책은 마련되지 못한게 현실”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양 의원은 “당진시 이·통장은 278명으로, 1명당 평균 주민 602명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는 충남도내 15개 시·군에서도 가장 많은 주민을 담당하는 것으로 타 지역에 비하여 과다한 업무환경에 놓여져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한, “평균연령은 61.2세로 점차 고령화 되가고 있으며, 건강에 취약한 업무환경 속에서도 지역주민의 편익증진을 위한 봉사자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이·통장 건강검진 지원에 관한 사항을 반영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여, 공무원에 준하는 건강검진비를 지원해야 하며, 나아가 당진시,이·통장,병원간 협약을 통해 수준 높은 검진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을 무작정 기다리기 보다는 당진시에서  선도적으로 이·통장 처우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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