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MOU 체결

서민들을 위한금융지원서비스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이르면 오는 12월 26일 문을 열게 된다. (관련기사 당진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MOU 체결, 본지 1185호)

당진시는 지난 20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이하 서민금융센터)를 설치하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홍장 당진시장, 최건호 서민금융진흥원 부원장, 조성만 소상공인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맺은 서민금융센터에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 햇살론 등에서 파견된 직원 4명이 상주하며 소상공인을 비롯한 서민들의 자금대출과 채무조정, 고금리 전환 등 금융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는 부족한 정보로 고통을 받고 있는 서민들을 돕고 실제 대출 업무까지 한 곳에서 지원 받게 된다. 충남 지역에는 기존 천안과 홍성에 위치해 있어 이용에 어려움이 있어 왔으나 향후 당진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진이 도내 3번째로 문을 열게 된 이유는 당진이 사업체 수나 종사자수, 지역내총생산액 규모는 충남 도내 3~4위 수준이고 인구 증가율과 사업체수 증가율도 도내 최상위 수준에 이를 정도로 도시발전 속도가 가속화 되고 있음에도 정부 행정서비스 기관은 전무해 시민들의 불편이 컸던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당진시 관계자 역시 “당진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지역 내 서민계층의 금융지원 강화와 금융애로를 해소함으로써 서민경제에 안정을 가져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당진시 천변1길에 위치한 신화빌딩 2층으로, 이곳은 현재 당진시소상공인지원센터 운영 중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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