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이 농법으로 재배한 삼광쌀로 영양 가득

대한민국 대표쌀인 해나루쌀의 고장 당진에서 해나루 쌀눈쌀을 첫 출시해 소비자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쌀눈쌀은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신평농협(조합장 최기환)과 협력해 전량 계약재배로 생산했다.

이 쌀눈쌀은 최고품질의 삼광벼를 재배해 맛과 품질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왕우렁이 농법을 통해 농약 사용은 최소화하면서도 쌀눈이 남아 있어 소비자의 안전성과 건강을 동시에 고려했다.

다만 올해 수확한 쌀눈쌀은 60톤 정도로 양이 많지 않았지만 향후 쌀눈쌀 단지 계약을 확대하고 온라인 쇼핑몰인 ‘당진팜’을 포함한 더 많은 매장에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쌀의 영양적 가치는 쌀눈에 대부분 들어있기 때문에 현미 상태로 밥을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식감이 떨어져 대중화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영양가도 있고, 맛도 좋은 쌀이 바로 쌀눈이 남아있는 쌀눈쌀이다”고 말했다.

한편 쌀눈쌀을 생산하는 신평농협 RPC는 3년 연속 전국 RPC 브랜드 평가에서 입상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미곡종합처리장으로 해나루쌀을 롯데마트를 비롯한 대형매장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까지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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